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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의 말에 (삐빅!)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10년 전 인기를 끌었던 그랜저 광고다. 모처럼 친구를 만난 한 남자가 그랜저를 보여주고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장면이다. ‘성공한 남자가 타는 웅장하고 우아한 대형 세단’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운 광고다.비슷한 시기에 이런 광고도 나왔다.일본 최고의 세단은조용하다고 합니다편안하다고 합니다부드럽다고 합니다그런데, 그랜저는 타보셨습니까?그랜저는 ‘부의 상징’이었다. 80년대 소위 ‘각그랜저’ 시절부터 그랬다. 체어맨과 에쿠스, 제네시스가
기자의눈
이한 기자
2019.11.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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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집집마다 쌓여가는 ‘아이스팩’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자니 부피가 너무 크고 찢어서 버리면 환경오염이 문제다. 얼려서 재사용 해도 되지만, 아이스팩은 1~2개만 있으면 충분한데 이미 너무 많이 쌓여서 문제다.온라인 쇼핑으로 냉동 및 냉장식품을 구매하면 ‘아이스팩’이 따라온다. 내용물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얼음 대신 채워 넣은 것이다. 신선식품을 몇 번만 배달시키면 냉동실은 물론이고 다용도실 등에도 아이스팩이 꽉 들어차곤 한다.기자는 인터넷 쇼핑뿐만 아니라 부모님 댁에 다녀올 때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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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업계를 막론하고 AI가 요즘 최고의 화두다. 삼성전자도 오늘부터 이틀간 AI포럼을 열고 관련 기술과 청사진을 공유한다. 이재용 부회장 역시 적극적으로 AI관련 메시지들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은 소비자들의 삶에 얼마나 가까워진걸까.플로리다대학 경제학부 교수와 일본 시마네대학 종합정책학부 교수를 역임한 로버트 쓰치가네 박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고객의 문제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달라지는 시대"라는 말을 남겼다. 그저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과거의 관습에 얽매어 소비자의 요구에
ICT
이한 기자
2019.1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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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수장을 전격 교체하고 ‘외부 수혈’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도 높은 개혁도 예고된다. 그런데 정작 이마트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는 정용진 부회장은 미등기임원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책임경영’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최근 수장을 교체한 이마트가 체질개선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강희석 신임 이마트 대표는 각 사업 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내년도 사업재편과 정리를 위한 밑그림에 착수한 모양새다. 정용진 부회장은 강 대표에게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산업
이한 기자
2019.11.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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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부모와 아이들이 거실에 둘러 앉아 TV를 함께 보며 울고 웃던 시대는 지났다. TV를 포함한 영상 미디어는 이제 온전히 '개인의 것'이 된지 오래다. 그렇다면 TV서비스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KT가 3가지 힌트를 제안했다.KT가 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AI 기반 개인화된 IPTV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미디어 이용행태가 개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 맞춰 IPTV를 VR로 구현하고, 초소형 무선셋톱박스와 AI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공개했다.TV는 반세기 넘기 인류에서 가장
ICT
이한 기자
2019.1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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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하면 가장 떠오르는 대표 컨텐츠가 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65%가 ‘게임’이라고 답했다. K-POP(19%)을 뛰어넘은 압도적인 인지도다.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까닭이다.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월드 결선 현장에서 현지 관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한국의 대표 컨텐츠로 게임을 골랐다.e스포츠 경기를 보러 온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는 점을 감
ICT
이한 기자
2019.11.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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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넷마블이 왜 웅진코웨이를 샀느냐?'가 게임 업계의 관심이다. 반대로 출판 및 유통 업계의 관심은 ‘웅진이 왜 게임회사에 코웨이를 팔았느냐’ 하는 것이다.웅진이 코웨이를 넷마블에 매각한 이유는 넷마블이 내세운 이유와도 교집합이 있다. 넷마블이 게임사업 등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기술을 갖고 있다보니 그 기술이 코웨이의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깔려있다.우선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각별하게 아끼며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코웨이의 매각 배경이다. 1
산업
이한 기자
2019.11.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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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100년 기업’이라는 키워드를 던진 가운데, 별다른 외부 행사 없이 조용하게 행사를 치렀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 차분하게 ‘잔칫날’을 맞이하는 모양새다.이재용 부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밝히고,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
ICT
이한 기자
2019.11.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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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7조77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이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대비로는 반등에 성공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진 속에서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기업들은 3개월에 한번씩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 시점이나 제품 출시 시기에 따라 실적이 오르락내리락했기에 전분기 대비 숫자 변화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큰 틀에서의 방향성이 어떤지 따져봐야 하는게 중요하다.하지만 2019년 3분기
ICT
이한 기자
2019.10.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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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와 LG화학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르노삼성의 폐배터리를 LG화학의 새로운 ESS개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폐배터리가 또 다른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사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르노삼성자동차와 LG화학의 협업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환경 이슈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전기차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지만, 일반 자동차에 비해 훨씬 큰 폐배터리가
모빌리티·교통
이한 기자
2019.10.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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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넷마블이 웅진코웨이와 교집합 찾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게임산업의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시선과 미래 먹거리를 향한 선제적인 발걸음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깜짝 등장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27조원 규모의 미래 스마트홈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것이 넷마블의 청사진이다.넷마블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구독경제’ 산업에 진입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ICT
이한 기자
2019.10.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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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정의선 체제 1년을 넘긴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미래차’ 분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30일에는 해외 기술기업들과의 수소 관련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나서 주목을 끈다.현대자동차는 스웨덴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이스라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와 전략투자 및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및 수소생산, 저장 부문 해외 기술기업과 협력강화를 통해
모빌리티·교통
이한 기자
2019.10.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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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스마트폰 출고가 140만원 짜리를 42만원에 (구입)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은 “P모 사이트에서 좌표 받아 하루 날 잡아서 몇 곳 다녀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자랑했다.여기서 두가지 의문이 든다. 우선, 14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왜 누구는 제값 다 주고 사고, 누구는 42만원에 사는걸까? 두 번째로, 이런 큰 폭의 할인은 통신사 서비스를 오랫동안 꾸준히 사용해온 단골 소비자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게 아닐까?우선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0.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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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 같은 존재가 가까운 미래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날이 멀지 않았다. KT가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KT는이 자리에서 향후 4년간 3000억원을 투자하고,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5G 네트워크 고도화에 맞춰 AI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인공지능은 국내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ICT
이한 기자
2019.10.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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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엔씨소프트가 11월 7일부터 리니지M 신규에피소드를 선보인다. 29일 오후부터 사전 예약도 받는다. 리니지2M 정식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이뤄지면서 4분기 게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엔씨소프트는 29일 오후 경기도 판교 엔씨유니버시티에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리니지2M 김효수 개발실장과 권세웅 개발 디렉터 등이 기자들과 만나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ICT
이한 기자
2019.10.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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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AI기술을 활용해 제약 관련 연구개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까?제약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2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모여 제약업계의 미래를 토론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눈에 띄는 대목은 카이스트 화학과 김우연 교수가 ‘인공지능 신약개발’이라는 주제로 나선 강연이었다. 제약 업계는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오랜 기간을 들여 투자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여건 상 신약개발이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는 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제였다.글로벌 제약업계 연구개발투자 규모를
제약바이오
이한 기자
2019.10.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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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다. 바이오산업이 국가 차원의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가운데, 안전성 문제 등 여러 이슈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런 위기감이 반영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오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긴급회동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약업계의 주축인 셀트리온제약 서정주 사장,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대웅제약 윤재천 사장 등을 비롯해 제약사 CEO 70여명이 참석했다.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제약바이오
이한 기자
2019.10.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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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2가지 암초를 만났다.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이 시작됐고, 갤럭시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지문 보안 관련 논란이 일었다. 오너 리스크와 보안 관련 논란을 깨끗하게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지난 26일 끝났다. 임기 종료 하루 전에는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첫 번째 재판이 열렸다. 사내이사 임기 종료 후에도 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기 이전까지는 경영 활동이 아무래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대기업 총수의 재판인 만큼 공
ICT
이한 기자
2019.10.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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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넥슨이 지난 주말 26일 판교 사옥에서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코딩대회로 올해 4회째다. 게임사 출신 1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도 참여했다.요즘은 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운다. ‘코딩’은 쉽게 말하면 컴퓨터프로그래밍이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언어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요즘은 코딩 관련 공부를 통해 논리력이나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이뤄
ICT
이한 기자
2019.10.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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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AI와 로봇 기술이 발달하는 미래에는 대기업 건물이 어떤 모습일까. 안내데스크에는 로봇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회의록도 AI가 쓸까? 네이버 두 번째 사옥에서 힌트를 찾아보자.네이버가 28일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9’에서 현재 건축 중인 제 2사옥을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하겠다고 밝혀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제 2사옥 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최초”라는 키워드도 덧붙였다.
ICT
이한 기자
2019.10.28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