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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용화 3년을 맞은 5G 속도가 전년 대비 1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TE와 유선인터넷의 경우 전년 대비 오히려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비싼 5G 스마트폰과 요금제를 쓰면서도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품질 결과에 통신사들의 망 투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품질 저하를 느낄 정도는 아니며 현재 LTE 인프라도 충분히 유지·관리하고 있고, 5G와 LTE 모두 트래픽 이용량이 최근 몇년 새 늘어나고 있다”면서 “세대 간 망을 공유하고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1.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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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발생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무색)페트병 분리배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분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비자들은 투명페트병 분리 재출 시 ‘라벨 제거’가 가장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내년에는 단독주택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분리 배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라벨 분리 절취선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에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2.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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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이폰 고의성능 저하 항고심에서 애플사에 면죄부를 줌으로써 국내 소비자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소비자 시민단체가 애플사를 다시 고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고된다.2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검찰이 지난 3일 아이폰 고의성능 저하 항고심에서도 애플사에 면죄부를 주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에 항의, 애플사가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조치에 나서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소비자주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검찰은 애플사의 구형 아이폰 6~7시리즈에 대한 고의 성능저하 의혹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2.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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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BMW 디젤차량의 화재 원인이 엔진설계 결함으로 확인됐음에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쿨러) 리콜만 계속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며 특정업체 봐주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검찰도 3년 넘게 ‘아직 수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2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BMW는 한국을 EGR쿨러 실험장으로 전락시키는 비윤리적인 영업전략을 중단하고, 화재 원인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공개해 근본적인 원인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 주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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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일본의 자동차 회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륜차 브랜드인 혼다 모터사이클을 통해 오토바이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소비자경제 제보를 통해 혼다모터사이클 대리점에서 구매한 오토바이에 계속 결함이 생겨 수리를 요청했으나 서비스센터 측의 지연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졌다고 호소했다. 소비자 A씨는 7일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혼다 오토바이의 수리 지연과 불친절한 AS 등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중재 요청을 했다. 결국 최근에서야 보상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혼다 슈퍼커브 오토바이를 지난 4월 수원의 모 판매점에서 구매했다
소비자 해우소
권찬욱 기자
2021.1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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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집단소송제·징벌적 손해배상제·GMO완전표시제 도입 등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22일 발표했다.소비자주권은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됐지만 정책 대안 제시 없이 권력 쟁취를 위한 주도권 싸움만 난무하는 상황”이라면서 “상호비방이 아닌 정책대결에 나서야 하며 10대 정책과제를 대선 공약은 물론,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로 반드시 선정하는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소비자 정책은 국민의 삶의 질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다. 소비자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1.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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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도착하지 않아 확인해달라고 하자 오히려 화를 내며 심한 욕설까지 하는 한진 택배기사가 무서워 결국 이사를 가게 됐다며 소비자가 분노했다. 특히 욕설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오히려 역정을 내며 여성비하적인 욕까지 되풀이해 고객센터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2일 소비자경제 제보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신동아파라디움 아파트에 사는 L씨는 지난 9월29일 배송이 완료됐다는 메시지를 받고 확인했으나 물건이 도착하지 않아 택배기사에 확인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택배기사는 “분명히 배송 완료했다. 가족들
소비자 해우소
노정명 기자
2021.1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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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를 방출하는 가구인데 ‘친환경 등급’처럼 표시한 가구업체 10곳이 환경부에 고발됐다.폼알데히드는 공기 중에 극소량만(1~5ppm)만 있어도 눈, 코, 목을 자극해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이나 폐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1급 발암물질이다. 또 기침이나 피부 가려움증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들 가구 제조·판매사들은 폼알데하이드가 과다 방출되는 가구를 친환경 등급인 것처럼 표시·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들이 친환경 가구로 오해할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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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6~7시리즈 성능저하와 관련해 지난 2018년 1월 11일 고발장이 제출된 이후 고의 성능저하 의혹에 대한 재항고까지 무려 4년 여 동안 검찰의 재수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이다. 검찰의 수사 종결을 앞두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는 국내 소비자들도 외국의 소비자들과 차별 없이 권리 침해에 대한 피해구제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 발표와 입장을 5일 밝혔다.소비자주권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 6~7시리즈 성능저하와 관련해 CEO 등이 3회에 걸쳐 사과했고, 이미 다른 5개국에서는 동일 사건으로 과징금·벌과금·합의금 등
소비자기획
김세라 기자
2021.10.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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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이시스, 크리스탈, 동원샘물, 스파클 등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마시는 먹는샘물에서 독성 발암물질인 크롬은 물론 총대장균군, 저중온일반세균, 녹농균 등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28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씨엠(구 더워터㈜→㈜크리스탈)의 취수정(원수)에서 크롬이 검출됐다. 이동장수샘물㈜등 5곳에서 공급하는 먹는샘물에서는 총대장균군이, ㈜포천그린 등 취수정(원수)에서는 저·중온일반세균이 검출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소비자감시팀 박순장 팀장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샘물을 먹을 수 있도록 온·오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09.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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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기사가 막말에 욕설까지 해 택배를 시키기가 두렵다. 직업상 택배를 많이 주문해야 하는 상황인데 택배기사를 혹시 만날까봐 겁이 난다. 택배기사 담당지역을 다른 곳으로 변경해 주면 안되겠냐?”14일 소비자경제 제보에 따르면, 구로에 사는 K씨는 택배기사의 막말이 이렇게 공포스러울지 몰랐다며 한진택배가 빨리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제보자 K씨에 따르면, 지인이 대만에서 홈쇼핑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국내 제품을 해외로 보내는 일이 많아 택배 이용이 많다고 했다.코로나로 비대면 택배가 실시되면서 택배를 문앞에 두고
소비자 해우소
노정명 기자
2021.09.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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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숍에서 구매한 맛밤이 곰팡이가 뒤범벅이 된 채 배달됐는데도 한마디 사과도 없이 반품만 해갔다며 소비자가 분노했다. 특히 반품해 가겠다며 일방적으로 일처리만 진행한 고객센터의 불친절함에 블랙컨슈머로 취급받는 것 같아 더 기분이 나빴다는 제보자는 “GS홈쇼핑의 AS가 이 정도밖에 안되냐”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8일 소비자경제 제보에 따르면, 제보자 L씨는 지난 8월 19일 밤 12시 28분 GS숍에서 공주맛밤 33팩을 6만 9900원에 주문했다. 이틀 후인 8월 21일 택배가 도착한 후 한 봉지를 뜯어 먹었으나 맛이 이상했고 속이
소비자 해우소
노정명 기자
2021.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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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TV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부가서비스가 나몰래 신청이 됐다해도 언제 신청된 지도 모른 채 요금납부를 해야한다. 6일 소비자경제신문 제보를 통해 A씨는 “올해 8월 17일 LG유플러스 인터넷과 TV가 약정만료되어 재계약을 알아보던 중 2020년 7월 MBC에브리원 부가서비스가 신청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 가족들은 아무도 신청한 적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월 6600원씩 총 7만 9200원을 꾸준히 요금납부를 하고 있었다. A씨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TV 리모콘을 통해
소비자 해우소
오아름 기자
2021.09.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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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의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이상한 소음이 나서 AS를 요청했으나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다가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자 바로 해결해준 쿠쿠에 소비자가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소비자는 쿠쿠가 문제 원인과 해결 상황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면서 분노를 터트렸다.제보자 A씨는 1일 소비자경제신문 제보를 통해 구매한 쿠쿠정수기의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소음이 나는데도 쿠쿠측에서는 문제 파악도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비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8월 3일 쿠쿠정수기를 구매·설치한 제보자는 설치한 날부터 냉·온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이상한
소비자 해우소
권찬욱 기자
2021.09.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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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가구는 배송기사가 설치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는 황당 정책에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렸다. 게다가 배송기사가 설치할 수 없을 경우 구매를 취소해야 하는데, 물류센터로의 가구 이동비까지 지불해야 하는 배송규정으로 인해 12만원을 날렸다고 호소했다.20일 소비자경제 제보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현대리바트몰에서 책장 4개를 구매했지만 가구는 구경도 못하고 배송비 12만원만 부담했다고 비난했다.제보자는 지난 6월22일 현대리바트몰에서 책장 4개를 구매하고 120여만원을 온라인 결제했다. 제품 하단에 도어와 서랍장
소비자 해우소
노정명 기자
2021.08.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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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를 웃도는 역대급 폭염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 수리 기사가 방문하는 데 일주일이 넘게 걸리면서 올여름 에어컨 AS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에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5일 소비자경제신문 제보를 통해 A씨는 “삼성전자 벽걸이 에어컨을 6년째 사용중인데 최근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아 AS를 신청했지만 시일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최근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와 지난달 15일 AS를 신청하려고 서비스센터에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앱으
소비자 해우소
오아름 기자
2021.08.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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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벌레버거에 이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 재사용까지…연이어 터지는 사건에 한국맥도날드의 ‘위생경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4일 한국맥도날드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폐기돼야 할 식자재를 유효기간 스티커를 교체해 다시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식품안전을 위한 관리 및 점검을 더욱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3일 한 언론을 통해 올해 1월 서울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서 폐기 대상으로 정한 햄버거 빵 등의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는 공익신고자가 권익위원회에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08.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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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점 알라딘도 소비자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일까? 김OO씨는 온라인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했는데 점점 늦어지는 배송 지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알라딘은 지난 16일부터 당일 택배 전문회사와 제휴를 맺고 ‘양탄자 배송’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알라딘 배송지연 관련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알라딘의 양탄자배송을 이용했지만 다음날 물건이 오지 않아 난처하다는 고민글이 대부분이었다. 김OO씨는 27일 소비자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 며칠째 배송일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왜 자꾸 배
소비자 해우소
오아름 기자
2021.07.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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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비자는 기자다”는 취지로 뭉친 제1기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 소비자경제신문은 9일 서울 강동구 소재 서울 흥학당에서 제1기 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고동석 대표는 개회사에서 “오늘은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하는 뜻깊은 자리다.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 권익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여 최소인원만 참가하여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전국아파트연합회 최병선 사무총장은 기자단을 대표해 선서했다. “시민기자로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1.07.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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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정수기 가짜계약서 사건으로 비판을 받았던 쿠쿠홈시스가 이번에는 명의변경 정책으로 물의를 빚었다.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던 자영업자 고객이 가게를 내놓으며 정수기 명의변경을 요청하자 쿠쿠는 정수기를 물려받은 사람이 렌털비를 내지 않으면 대신 내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쿠쿠홈시스 고객 이○○씨는 22일 소비자경제신문에 “쿠쿠정수기를 명의변경하려고 했더니 쿠쿠가 내게 렌털비를 책임지라고 요구했다”고 제보하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제보자는 남의 렌털비까지 책임지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소비자경제신문이 정수기 렌털사업을 하고
소비자 해우소
노정명 기자
2021.06.22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