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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전기선이 사라지고 있다. ‘코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다.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 결과다. 상향 평준화된 품질 속에서 취향이 가장 중요한 소비 기준이 됐고, 기업들은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해 치열한 행보를 이어간다. 무선제품 열풍은 결국 '편리미엄'의 흐름 속에 있다.애플 에어팟이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무선이어폰을 보며 ‘콩나물’이라고 조롱했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대중화되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디자인만 생각하다 기능성을 놓쳤다”고 혹평했다
ICT
이한 기자
2019.1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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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아시아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및 생태계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5G혁신이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그 흐름에서 아시아는 하나의 큰 팀이 되어야 한다는 청사진이다.박정호 사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연사로 나섰다. 외교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문화혁신포럼은 미래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 및 확산, 교육 등에 관해 아세안 각국과 공유하는 자리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및
ICT
이한 기자
2019.11.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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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요즘 '구독경제'가 화제다.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월 사용료만 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념이다. 과거의 구독과는 달리 소비자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란에 ‘구독경제’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11월 25일 오후 12시 현재 129만 3500여건의 기사가 검색된다.129만여건의 기사는 ‘조국’ 기사 59만 5000여건, ‘아이폰’ 기사 53만 9000여건과 비교해도 두배가 넘는 숫자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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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KT ‘로밍ON(온)’ 서비스가 노르웨이 덴마크 등 총 8개국에 확대됐다.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서비스다.이에 따라 KT로밍온이 적용되는 국가는 총 45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전체 해외여행 소비자 중 93%가 이용할 수 있는 숫자다.확대 국가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주요 국가와 스위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그리고 스리랑카다. 신규 적용 국가의 1분 평균 통화 요금은 기존 약 2700원이었으나, 로밍온 적용 후에는 분당 11
ICT
이한 기자
2019.11.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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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정부가 지난 8월 일본 측에 통보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23일 0시를 기해 지소미아가 종료될 시점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내려진 결정이다.청와대는 22일 오후 6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통보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8월 22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에 서면으로 종료 의사를 통보한 바 있다. 이 서면 통보 효력을 일단 정지함으로서, 지소미아를 파기하지 않고 당분간 동결한 채 양국이 추
정치사회
이한 기자
2019.11.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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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BMW가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e-모빌리티 선두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에 삼성SDI가 장기 파트너로 나선 것. 이 배경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 BMW 그룹은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의 이차전지 제조사인 삼성 SDI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SDI로부터의 구매 규모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유로에 달한다. 29억 유로는 22일 오전 11:30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3조 7769억원에 규모다.21일 서
모빌리티·교통
이한 기자
2019.1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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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몽규 회장이 선대의 꿈을 새롭게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승자의 저주’도 우려한다. 아시아나항공을 품는 것이 독이 든 성배가 될 수도 있다는 시선이다.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금호산업 측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HDC현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한 인수후보자로 평가했다
CEO&BIZ
이한 기자
2019.1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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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자율주행 도시 육성을 위해 손 잡았다. 서울시가 교통정보 등 도로 인프라를 현대차에 제공하고, 현대차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도심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당장 연말부터 강남 주요 도로에 도심 자율주행차량이 시범 운행된다.현대자동차는 서울시와 21일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박동일 전자담당 부사장,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
모빌리티·교통
이한 기자
2019.1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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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 안경만 쓰면 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AR시장에 1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또 한번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규 디바이스 AR글래스를 공개하고 미디어 대상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AR의 개념부터 알고 넘어가자. AR은 ‘증강현실’이다. ‘가상현실(VR)’과는 다른 개념이다. 가상현실은 모든 이미지를 가상으로 만들어 보여주지
ICT
이한 기자
2019.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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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티볼리’와 ‘코란도’로 SUV 열풍을 주도했고,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수출 이력 보유자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현실이다. 소비자들은 왜 쌍용차를 선택하지 않을까.지난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신차 판매량은 총 73만913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22% 감소한 숫자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지만,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가 감소함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를
모빌리티·교통
이한 기자
2019.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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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남자들이 주로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꾸준히 ‘떡밥’으로 던져지는 주제가 있다. ‘역대 오락실 최고의 격투게임’이 뭐냐는 주제다. 비교대상으로 등장하는 게임은 늘 정해져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2’ 그리고 ‘킹 오브 파이터’와 ‘철권’이다.게임의 작품성이나 역대 흥행 성적 등을 정확하게 계량해 줄 세우기는 힘들다. 그 시절 오락실에서 어느 오락 매출이 가장 높았는지도 확인하기는 어렵다.그래서 네티즌들은 대개 자신이 청소년시절 크게 빠졌던 게임에 한 표를 던진다. 90년대 초중반에 학창시절을 보
ICT
이한 기자
2019.11.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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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사태의 원인은 일본이 제공한 것"이라면서 "당연히 취할 수 밖에 없는 조치"라고 말했다.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해소해야 한다’는 표현으로 읽힌다.문 대통령은 이날 MBC '2019 국민과의 대화-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에서 한일 관계와 북미 비핵화 협상, 남북관계 등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이날 발언은 모두 국내외 정세에 관한 중요한 이슈들이었는데, 재계와 산업계의 관심은 특히 한일관
정치사회
이한 기자
2019.11.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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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겼던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사법부에서 AI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핵심 미래사업으로 여기고 총력 대응중이다. 그 배경에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초개인화’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은 인간을 위해 어떻게 헌신할까?‘인공지능’은 1950년대 과학자들도 연구하던 학계의 오랜 이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딥러닝’ 관련 개념이 확립되면서 빠른 발전을 거뒀다. AI가 대중들에게도 깊은 관심
ICT
이한 기자
2019.11.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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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키오스크’ 시대다. 동네 카페와 분식집도, 패스트푸드점도, 심지어 고속도로 휴게소도 요즘은 터치스크린 무인주문이 대세다. 소비자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고, 업주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소통 과정에서 주문 오류 등도 줄일 수 있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하지만 이건 터치스크린이 익숙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얘기다.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야 키오스크로 음료와 음식을 주문하는게 그저 ‘카톡’하나 보내는 것 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 세대. 키오스크가 높은 곳에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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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배달 앱으로 치킨을 주문했는데 평소보다 양이 부족하다. 배달원이 중간에 몰래 먹은 것 같다”는 글이 자주 올라왔다. 특정인이 올린 글 하나가 이곳저곳 퍼져 나간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비슷한 경험담을 올리고 있다. 이 얘기들은 마치 ‘도시괴담’처럼 퍼지고 있다.해당 글에서는 ‘CCTV에서 배달원이 음식을 빼먹는 모습을 봤다’거나 ‘나는 배달 기사인데, 배달하던 음식을 직접 먹어봤다’는 인증이 쏟아졌다. 배달앱 후기 게시판에도 ‘정량보다 적다’거나 ‘누군가 먹은 것 같다’는 제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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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커뮤니티와 SNS가 인터넷 또는 모바일 게시판이 아닌 VR(가상현실)로 이뤄지면 어떨까. SK텔레콤이 그 상상을 현실화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 넥슨과도 협업한다.SK텔레콤이 5G 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소셜 월드’(Virtual Social World)를 19일 론칭한다. VR과 소셜이 합쳐진 세상이라는 의미인데, 다수의 VR이용자들이 가상세계 안에서 커뮤니티를 이루거나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서비스다.왜 VR일까. 세계적으로 VR 시장은 꾸준히 성장중이다. 2
ICT
이한 기자
2019.11.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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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기술은 사람의 편리함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단순히 편하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편리해진 인간이 추가로 확보한 여유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편리미엄’의 배경이다. 미래의 자율주행차도 이 맥락 안에 존재한다.‘자율주행차’를 타고 다니면 구체적으로 뭐가 좋아질까? 차를 가지고 외근을 자주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이런 상상을 해보자.컴퓨터에 접속해 몇 가지만 확인하고 처리하면 되는 업무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5~10분만 투자해 확인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일이다. 지금 당장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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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넥슨 신작 게임 V4가 게임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여 화제다. 게임 관련 내용을 홍보하면서 소비자들과 세심하게 교감하고 60초 이하 짧은 동영상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맞에 딱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넥슨은 지난 9일 V4관련 개선 사항을 담은 ‘개발자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정식 서비스 개시 후 3일만에 나왔다. 필드보스 체력 하향 등 유저들의 요구와 문의에 대한 발빠른 대처였다.이어 이틀후인 11일에는 두 차례에 걸친 개발자의 편지로 필드보스 보
ICT
이한 기자
2019.1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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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이 LA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할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글로벌 거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이 미국 LA에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의 법인 ‘모션 랩(MOCEAN Lab)’을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LA시가 주최한 차세대 모빌리티 박람회에 참석해 미국 내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 ‘모션 랩’ 설립을 공식화하고 LA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LA는 미국 최대 교통 도시 중 하나다. 이곳을 전략
모빌리티·교통
이한 기자
2019.11.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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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중형 병원에 격리된 흑사병(페스트) 확진 환자 2명 중 1명이 중태에 빠져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조기 진단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으면 사망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흑사병(페스트)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주된 전파 경로는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쥐벼룩이 사람을 물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다른 소형 포유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전파사례도 있다.중세 유럽에서 크게 유
정치사회
이한 기자
2019.11.14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