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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사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소문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최근 행보에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포털과 SNS 등에서 봇물 터져 나오고 있다.황 권한대행은 2일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사람이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라는 잠언 16장 9절 말씀을 인용해 인사말을 했다.아무리 자기가 갈 길을 계획했더라도 결국 신께서 그 길을 온전히 인도하신다는 뜻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권한대행은 인사말 초안에는 없었던 이 구절을 즉석에서 추가한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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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7.03.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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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병원에는 여기 저기 아프신 노인 분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대부분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인한 증상들이라 적극적인 치료보다 적절한 진통소염제를 처방하며 보존적인 관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저희 병원에도 허리가 아프셔서 자주 오시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십니다. 자주 오시는 분이다보니 병원 직원들도 자기 할머니처럼 대하며 할머니 또한 병원을 자기 집처럼 편하게 생각하시는 그런 환자분 입니다. 어느 병원에나 이렇게 가족 같은 환자분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런 분들에게는 다른 의사선생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 또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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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7.03.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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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오늘(2017년 2월 17일) 소위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항소심 사건 담당 재판부가 쟁점이 동일한 이완구 전총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이미 무죄를 선고하였기 때문에,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서도 무죄판결을 선고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견되었습니다.이 사건의 쟁점은 결국 돈을 주었다는 쪽, 즉 고 성완종 회장이 사망 전에 남긴 진술과, 돈을 직접 전달했다고 하는 금품 전달자 윤모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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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7.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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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패키지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대부분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만 꼭 여정 중에 건강식품을 파는 곳을 들르게 됩니다. 아마도 가이드의 이권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대부분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일 중 하나인 듯합니다.저희 어머니도 얼마 전에 호주로 친구 분들과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그러한 경험을 하셨나봅니다. 몸 구석구석 어디 아프지 않은 곳을 찾기가 어려운 70대 할머니들이 듣기에 도대체 이렇게 좋은 걸 왜 지금까지 안 먹고 있었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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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7.0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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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출석을 미루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드디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병우는 최순실을 아느냐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최순실을 모른다’라고 수차례 부인하였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우병우는 박근혜의 최측근에 있었던 사람인데, 그런 우병우가 최순실을 몰랐다니 그의 말을 믿기 어렵습니다.특히 우병우가 박근혜 정부에서 맡았던 직책을 감안하면,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는 그의 말을 더욱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우병우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대통령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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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2.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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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사설] 온 나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발 도발 징후가 국정원으로부터 흘러나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의 새로운 돌발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2일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들이 밝혔다.여야 간사들에 따르면 이 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나라 후방 침투부대인 특수작전부대를 방문했을 때 이같이 말했다"며 "북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언제든지 추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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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2.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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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제 아들은 학교 양호실 단골입니다. 양호실 담당 선생님께서 애 이름도 알고 아빠가 의사인 것도 알고 있을 정도랍니다. 무슨 의사 아들이 양호실 단골이냐 싶겠지만 그렇게 된 이유는 대개 이러합니다.쉬는 시간에 애들이랑 야구하다가 공을 던지는데 팔꿈치가 약간 아팠다는 겁니다. 우선 아들은 저한테 와서 엑스레이 찍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저는 만져도 보고 구부려도 보고 지금도 아프냐고 물으며 일종의 진찰 행위를 합니다. 진찰 결과 대개는 그냥 놔두면 좋아질 만한 정도라 아들에게 그냥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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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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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으로 연일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는 일반인들이 상상도 하기 힘든 방법으로 국정을 농단해 왔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하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될 것을 기대하기 힘들기에, 국정공백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여야 정치인들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치적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것인지는 판단하기 참 어렵습니다.다만 정치적 해결 외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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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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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요즘은 기침, 콧물같은 감기 증상으로 많은 분들이 병원을 찾으시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으시는 엄마나 할머니들과 이러한 대화를 나눌 때가 많습니다. 의사: 아이가 어디가 안 좋은가보죠?환자: 예,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나요.의사: 몇 일이나 증상이 되었죠?환자: 한 2일전부터 증상이 시작된 것 같아요.의사: 열은 없구요?환자: 예 열은 안 납니다의사: 잘 놀고 먹기도 잘 합니까?환자: 네 잘 먹고 잘 놀아요. 특별히 다른 증상은 없고 콧물과 기침만 나요. 아이는 보호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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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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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사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13분간 대화를 나눴다. 야3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최근 이 같은 대통령의 잦은 국회 방문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지난 4년간 충분히 청와대에서 30분 거리의 여의도를 방문할 수 있었음에도 이제 와서 발등에 불 떨어진 조급한 인상으로 국회를 찾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본지는 그동안 칼럼, 기사를 통해 대통령과 국회와의 소통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최순실 사태를 빨리 인정하고 회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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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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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얼마 전 서울시에서 대한제국의 길을 제정하였다. 1897년 10월 12일은 원구단(환구단)에서 고종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고 황제로 등극한 날이다. 또한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한 날이기도 하다. 대한제국의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길을 정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사실 이 길의 대부분은 정동 영역에 포함된다. 이번에는 정동에 소재하고 대한제국의 길에 속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소개할까 한다. 정동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미국공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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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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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사설] 전국 90여개 대학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시국선언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감리교신학대, 장로회신학대, 총신대, 연세대, 한신대 등 주요 신학대학교의 시국선언문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근래 전국 신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연합해 이러한 선언문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사이비, 이단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신학생들의 단호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기 때문이다.신학생 시국선언문에는 레위기 18장 21절을 인용해 "공화국은 이미 끝났다. 이제 신앙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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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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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사설] 우리 해경이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향해 처음으로 공용화기인 M60 기관총 600~700발을 발포했다. 이는 지난달 중국 어선의 공격을 받아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강경대응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 실행한 사례다. 파장이 예상된다.우리 해경이 1일 오후 5시 45분 경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자 인근에 있던 중국어선 30척이 몰려와 해경을 가로막으며 위협했다. 이에 해경이 공영화기를 사용한 것이다. 해경은 “선원 없는 곳에 조준사격”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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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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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사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1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검찰의 또 다른 칼날은 최씨가 설립한 미르-K재단이 어떻게 대기업으로부터 774억원을 출연받았는 지를 향하고 있다.지금까지 팩트는 두 재단에 출연한 대기업은 50여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이 미르재단(125억) K스포츠(79억), 현대자동차가 미르(85억) K스포츠(43억), LG가 미르(48억), K스포츠(30억) 등이다.명확한 출연금 내역서가 밝혀진 이상 검찰이 대기업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재계 역시 속 마음은 억울하지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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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1.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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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금년 봄 수년간 묵혀졌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관련 수사가 급격히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그 유해성이 알려지고 수사가 시작되었음에도 수사가 잠정 중단되어 있다가 수년이 지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게 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늦게나마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어 다행입니다.여러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인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았거나 최소한 알 수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상품을 판매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이러한 경우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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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0.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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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1979년 10월 26일 속보로 등장한 말 ‘有故’. 뭔가 큰 일이 발생했다. 그 당시 분위기는 대통령은 박정희 외에는 생각할 수도, 말도 할 수 없는 시대였는데 변화가 생긴 것이다. 10.26사태라 불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궁정동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우선 청와대와 담장 하나 사이에 있는 칠궁(七宮)을 살펴봐야 한다. 종로구 궁정동1-1번지. 왕의 어머니지만 후궁이기에 남편인 왕과 함께 위패를 종묘에 모실 수 없는 7명의 여인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는 서울 각지에 흩어져있던 사당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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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0.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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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10월 중순에 접어드니 산과 들, 강과 바다가 더욱 아름답다. 특히 요즘 고궁은 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청량한 하늘빛, 그리고 수백 년의 이야기를 속삭여줄 것 같은 궁궐의 부드러운 처마가 어우러져 우아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그 아름다움도 잠시, 10월 8일이 되면 궁궐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되새기게 된다. 1895년 10월 8일에 일어난 을미사변(乙未事變)이다. 명성황후 시해사건(明成皇后 弑害事件)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린다. 경운궁(덕수궁)엔 덕홍전이라고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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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0.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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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적지 않은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 의사인 나에게 하는 요청 중 하나가 ‘입 맛 나는 약’이 없냐는 것이다. 도저히 식욕을 주체하기 어려운 평범한 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지만 세상에는 입맛이 없어서 고민인 사람이 적지 않다.“저희 아버님께서는 밥알이 모래 알 같다며 당최 식사를 하지 않으세요.”“도통 애가 밥을 먹지 않아서 고민이에요.이렇게 안먹어서 키가 크겠어요?”“우리 딸애는 도대체 이렇게 안 먹고도 어떻게 사나 싶은데, 뭐 좀 입맛 좀 나게 하는 약 없나요?”실제로 이러한 이들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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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0.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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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대한문을 통해 드나든 많은 사람들은 근대역사에서 주연으로, 조연으로 활약한 사람일 것이다.대한제국의 수많은 대신들이 나라의 명운을 걱정하며 드나들었을 것이고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일본인들과 그 하수인들은 고종을 협박할 계략을 고민하며 지나갔을 것이다. 고종의 장례식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문 앞에서 부복(俯伏)하여 국부의 죽음에 나라 잃은 슬픔을 보태어 울었겠는가? 기미년 삼일절에는 수많은 인파가 이 대한문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해방 후에는 석조전에 있었던 남북분할통치를 위한 미소공동위원회 회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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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0.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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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정동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경운궁(덕수궁)이다.조선 중기 광해군때부터 경운궁으로 불리었으나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이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위된 고종이 이곳에서 덕을 누리며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로 고종에게 덕수라는 존호를 올리고 이름을 덕수궁(德壽宮)이라 했다. 필자는 일제의 이름인 덕수궁이라는 이름 대신 경운궁이라 하겠다. 경운궁이 가장 큰 규모였을 때는 서쪽으로는 경향신문 까지, 북쪽으로는 조선일보, 남쪽으로는 지금의 서울시립미술관에 까지 이르렀다. 약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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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2016.10.03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