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지난 6월 12일, 13일 양일간 열렸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UMF) 코리아'에서 공연 당일 주요 출연자들이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 공연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이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청했지만 주최측은 전액 환불은 해줄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법적 강제성이 없고 해석하기 나름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소비자와 업체측의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1998년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점차 그 규모를 키워간 UMF는
소비자 해우소
정명섭 기자
2015.07.24 10:38
-
[소비자경제=김정훈 기자] 국내 기업들이 전산상의 실수로 아이템이나 포인트 지급 오류를 일으키면서 곤욕을 치루고 있다.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모두의 마블 2만 다이아 지급오류’ 사고였다.넷마블 운영진의 부주의로 2만 골드 대신 캐시 아이템인 2만 다이아가 지급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 2만 다이아는 우리 돈으로 약 200만원 가량 되는 큰 돈이다. 이를 두고 잘못 지급된 2만 다이아를 사용한 유저들에게 7일간 이용제한 조치를 내린 넷마블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들의 실수를
소비자 해우소
김정훈 기자
2015.07.23 16:57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모바일 쇼핑몰들이 고객 불만을 접수하면서 그 대응방법이 업체별로 차이가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23일 본지에는 모바일 업체 2곳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과 GS홈쇼핑 모바일숍에 대한 제보였다. 그러나 두 기업의 소비자에 대한 응대는 극과 극이었다. GS홈쇼핑은 자사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에 고객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홈쇼핑 측에서 판매한 물건이 아니라는 말로 무관심했다.보상 가능성 대해 GS홈쇼핑은 “안 된 일이지만 자사 측에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홈쇼핑에서 숙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23 16:53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10년 전 있었던 길거리 화장품 강매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같은 수법으로 활개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가 끊이지 않자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기관을 성토하고 있다. 앙띠니아 화장품은 설문조사를 하면 화장품 샘플을 주겠다고 유인한 후 화장품을 구매하게 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 그리고 이후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겐 각종 핑계로 거절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고 제보자처럼 몇 년이 흐르고 이자를 붙여 독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22 19:22
-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2016년부터 소득수준이 높지 않으면 빚을 내서 집을 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담보가치보다는 빚을 제대로 갚을 수 있는지를 따지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빚을 지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대출자에게 고정금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분할상환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21일 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금융회사들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방식이 담보위주에서 대출자의 상환능력
소비자 해우소
정명섭 기자
2015.07.22 18:42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얼마 전 홍보대행사에 뒷돈을 받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이마트가 경품비리까지 터지면서 윤리경영의 실체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사기를 벌여온 것이 뒤늦게 검찰에 발각됐다. TV, 냉장고 등 고가의 1등 경품 상품에 이미 대형마트 관리 직원이나 경품대행사 가족 등으로 결정된 상태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약 1년 동안 47회의 경품행사에 나온 7억9000만 원 상당의 경품 중 4억4000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21 17:48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외로운 마음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말 못하는 동물들의 스트레스는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TV나 SNS를 통해 귀여운 애완동물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tvN의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강아지 '산체'가 인기를 끈 이후 애견숍에서는 장모치와와를 찾는 애견인이 늘어났다고 한다. 산체가 장모치와와 종(種)이다.그러나 애견 전문인들은 이런 현상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유행이 지나고 잊혀질 무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9 14:10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먹방, 쿡방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면서 볼거리 위주의 여행이 아닌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올 여름은 벌써부터 제주행 비행기 티켓 및 렌터카가 조기 매진돼 가는 등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각종 먹방 프로그램은 제주도 음식을 주제로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최근 먹방 프로그램 등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 SNS가 많아지면서 소개된 맛집을 찾아가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음식점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객들에게 방송에 소개된 맛집은 어느 정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7 16:14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최근 이마트 직원이 광고대행업체에 뒷돈을 받아 챙겨온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유통업계의 갑질이 또 한번 수면 위로 올랐다.지난 14일 이마트의 홍보팀 김 모 과장과 영업팀 이 모 과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광고대행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뒷돈을 챙겼다는 혐의다. 이들은 한 광고대행업체에게 벽면 광고, 카트 광고 등을 몰아주겠다며 매달 400만~3000만 원 가량의 돈을 받은 것. 최근까지 이들이 받은 돈은 20억 원이 넘는다.광고대행업체는 특정 회사의 광고를 대신 해주는 업체다. 따라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7 11:09
-
[소비자경제=김정훈 기자] 국내 경제를 이끌어 온 조선산업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흔들리고 있다. 해상플랜트 사업 등에서 발생한 2조원대의 누적 손실을 재무제표에 고의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이에 대규모 구조조정, 워크아웃 등이 실행될 가능성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은행, 부실 알고도 방치했나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손실은폐 털기는 빅배스의 수순으로 보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빅배스(Big Bath)란 누적, 잠재 손실 등을 한 회계연도에 몰아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법으로 신임 사장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 해우소
김정훈 기자
2015.07.16 16:50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홈플러스의 매각이 다음달 17일 확정될 것으로 알려지며 후보 매수자인 사모펀드 5곳에 대해 쌍용자동차의 뒤를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영국 테스코(TESCO)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HSBC증권이 홈플러스 매각을 준비 중이다. 국내 기업 오리온도 홈플러스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예비제안서에서 발탁되지 못했다.예비입찰에서 선정된 곳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KKR, 칼라일, 골드만삭스 PIA와 한국·중국·일본·호주 중심의 사모펀드 MB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6 11:32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14일 폐회식을 마친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과의 비교 및 오는 2018년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광주u대회가 끝나고 전문가와 여론은 “보고 배울만한 성공적인 국제 대회 개최”라고 평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회가 ‘저비용, 고효율’이었다는 것이다. 인천시 부채의 3분의 1인 1조700억 원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교되는 평가다.인천시는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5 17:31
-
[소비자경제=백연식 기자]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중국 국영반도체 회사인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플래시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칭화유니그룹이 제안한 인수금액은 230억달러(약 26조2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이번 인수 제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반도체 산업의 도
소비자 해우소
백연식 기자
2015.07.15 14:41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입찰권이 확정되면서 한화 김승연 회장은 승부사 기질이 다시 한 번 발휘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법의 심판을 다 받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영웅처럼 치켜세우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있다.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실상 경영에 복귀한 후 굵직굵직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4월 이라크 비스마야에 분당급 신도시 건설을 수주했고 그 수주 금액은 2조3000억 원에 달했다. 이때 김 회장은 광어회 300인분을 싸들고 직접 이라크까지 가 직원들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3 18:06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두 달간의 치열했던 서울 시내 대형 면세점 사업자 유치 전쟁이 결국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 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승리로 끝났다.서울 지역 중소 면세점은 하나투어가 주도한 SM면세점이 제주 지역 중소 면세점은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연말까지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사업권을 갖는다.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 3곳, 제주 1곳 등 총 4곳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두 달간 서울시내 면세점 유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0 17:25
-
[소비자경제=김정훈 기자] 휴대폰 분실 후 그 사이 누군가 휴대폰을 주어 소액결제를 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누가 결제했는지 입증 어렵다”위 사례에서 황씨가 보상받을 방법은 있는 것일까.한국소비자원, 콘텐츠진흥조정위원회,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들은 휴대폰 분실 후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된 소액결제 피해는 구제가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휴대폰 분실 후 바로 분실신고를 했어야 했다”며 “해지 신청 전 결제한 내역이 주운사람이 이용한 것인지, 휴대폰 주인이 결제한 것인지 입증이 어려워
소비자 해우소
김정훈 기자
2015.07.10 15:49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프라임데이를 진행해 국민들은 물론 유통업계까지 떠들썩하다.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은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하는 말로, 이날 세계 모든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특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30대 초반의 여성 소비자의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10 13:23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낙농진흥회는 소비자와 낙농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원유 가격을 동결하고 원유 연동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과도한 제도에 우유업계만 피해를 입고 있다.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최근 지난해와 동일하게 원유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결된 원유 가격은 1리터 당 940원. 세계평균 원유가격이 320원인 것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 비싼 원유생산가로 국내 분유 시장은 수입산 분유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또한 낙농업계와 유업계 사이에는 제도로 정해 놓은 반드시 거래돼야 할 원유의 양이 있다.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09 16:18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부모님 효도 선물 역할을 똑똑히 하던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성장도 거품이었다'는 의견과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입장이 팽팽하다.블랙야크, 네파,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29%대의 성장률을 보이는 고성장 시장이었다. 2013년 기준 패션 시장에서 아웃도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6.6%나 됐다. 2013년 아웃도어 시장 매출은 6조4000억 원에 달했다. 이것은 세계 2위 수준이다.그러나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급격히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08 13:51
-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한·중 FTA가 국회 비준 절차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중국측의 보이지 않는 장벽인 '비관세장벽'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중 FTA가 지난해 11월 30개월의 협상 끝에 정부의 정식 서명을 마치고 국회 비준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국에 수출하는 한국 제품 958가지의 관세가 철폐되고 무관세 제품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관세 철폐로 한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품질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을 얻게 돼 수
소비자 해우소
강연주 기자
2015.07.0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