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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은 FTA 발효 후 가장 큰 혜택이 기대된다. 사양화에 접어든 한국 섬유산업이 한미 FTA를 계기로 미국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경제개발시대 한국경제의 견인차였던 섬유산업은 그동안 구조조정, 산업공동화 등으로 사양산업으로 취급돼왔다. 섬유수출은 2001년 161억달러에서 지난해 140억달러로 하락했고 5년 연속 수출량이 감소했다.악화일로를 걷던 섬유산업에 한미 FTA는 부활의 신호탄인 셈이다. 공산품 중 유달리 높은 관세가 책정돼 있어 관세가 철폐된다면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정부정책
황선아 기자
2006.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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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은 득과 실을 한꺼번에 얻게 된다. 낮은 관세 때문에 수출 증대에는 별 도움이 못되지만 시장확대, 투자확대 등 시장 자유화로 인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한국산 전자제품에 대해 평균 2%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더욱이 반도체, 휴대전화, 컴퓨터 등 IT제품은 무관세이기 때문에 관세 철폐로 인한 가격 인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또한 이미 국내 전자업체들이 해외 생산비중을 늘리고 있어 FTA가 발표될 시점인 2008년에는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FTA체결은 관세 철폐로 인한 효과 외에 비가격적 요소
정부정책
황선아 기자
2006.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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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은 한미 FTA 체결 후 가장 관심을 끄는 업종 중 하나다. 자동차산업이 양국의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파급효과 또한 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미국의 자동차산업은 내수 위주, 한국은 수출 위주의 구조로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각국이 다른 방향으로 협상을 끌고 갈 공산이 크다. 미국은 한국 시장의 완전개방을 목표로 전방위 압력을 행사 중이다. 국내 업계는 불가피하다면 이를 받아들여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다.한국은 수입 승용차에 8%, 버스와 트럭에 10%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FTA가
정부정책
황선아 기자
2006.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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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다면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꿈은 일찌감치 접는 게 낫다.”포춘이 미국 사회를 이끄는 CEO·판사·상원의원 등 리더 12명을 선정해 그들이 하루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일일이 인터뷰한 뒤 내린 결론이다. 다음은 주요 인물의 인터뷰 내용.▶빌 그로스 핌코 투자담당 최고경영자=새벽 4시30분에 기상, 미국·유럽·일본 시장을 체크한다. 6시면 회사에 출근한다. 일할 땐 ‘잡음’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아니다 싶은 의견은 과감히 무시한다. 아이디어 구상엔 요가가 최고다. 물구나무서기 동작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좋은 생
정부정책
황선아 기자
2006.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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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전문업체들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인간의 생명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송홍구 (주)제이에스지 사장은 단체급식 전문업체의 첫째 조건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꼽는다. 질 좋은 음식을 싼 가격에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사업이므로 높은 사명의식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급식업체, 높은 사명의식 갖춰야이런 송 사장에게 최근 불거진 부실 급식 문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극소수의 불량 업체로 인한 문제가 업계 전체에 악영
정부정책
황선아 기자
2006.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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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의 봄은 색다르다. 파란 하늘과 깨끗한 자연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봄이 오면 캐나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꽃이다. 도시나 마을이나 곳곳에 정원이 자리하고 있어 애써 찾지 않아도 일본의 벚꽃, 네덜란드의 튜울립 등 봄 꽃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캐나다의 봄은 다양하고 화려한 꽃의 향연으로 시작된다.꽃의 개화시기는 종류와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서부는 4월, 동부는 4월 말부터 흐드러진 꽃의 절정을 볼 수 있다. 진한 유화처럼 예쁘고 선명한 정원을 품고 있는 캐나다에서 봄 맞이
정부정책
[편집부] 기자
2006.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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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인사이동이 마무리되면서 스타급 CEO들이 줄줄이 물러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이들의 퇴임으로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영실적도 좋아 유임될 것으로 예상됐던 스타급 CEO들이 기업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과 퇴임 후 계획을 들어본다.“새로운 바람이 필요할 때다.”2006 정기 임원인사가 일단락되자 스타급 CEO들이 연이어 용퇴하고 있다. 조직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위기의 기업을 구한 CEO로 평가받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위기기업 구하고
정부정책
황선아 기자
2006.03.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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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0여개 기업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대표적인 ‘레드오션’인 국내 여행업계에서 하나투어의 힘과 영향력은 단지 ‘업계 1위’의 명성 그 이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투어는 매출 1110억(39%↑)과 시장점유율(10.2%)측면에서 여행업계 상위 5위권을 모두 합쳐도 이에 미치지 못할 정도다. 당기순이익도 166억(57%↑)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홀세일’은 여행업계 블루오션올해로 창립 11년만에 하나투어가 이같이 급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투어의 코스닥 상장을 주도하며 급성장
정부정책
최영수 기자
2006.03.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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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제 축소에 대한 영화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한미 FTA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유명 배우들의 광화문 1인 시위는 우리 정부의 무기력한 협상능력을 지적하고 있고 이미 칠레와의 FTA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농업인들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한미 FTA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미국은 우리의 주요 수출대상국이자 세계 최대의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므로 대외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한미 FTA 체결을 통해 수출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들은 한미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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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는 올해 초 열린 ‘2006 CES’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변신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던 전략을 바꿔 근본적인 변신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이러한 선택에 따라 기업이미지 전략 역시 근본적으로 수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품 생산기업의 일반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것이다.2월 20일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대표이사를 만나 인텔의 변신에 대해 들었다. -2006년 인텔은 플랫폼 회사로의 변신을 공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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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0개에서 2005년 13개(12월 결산법인).국내기업 중 연간 순익이 1조원을 넘어선 기업들의 연도별 숫자다. 보통 이들을 ‘1조 클럽’이라 부른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바로미터라는 평이다. 12월 결산법인 중 작년에 순이익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기업이 13개사로 전년 12개사보다 소폭 늘어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작년에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업체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13개사로 집계됐다.한 대기업 CEO는 “연간 순익 10억달러(1조원)를 돌파는 초일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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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48개 지역, 25억명의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P&G는 라이벌 유니레버와 매출 격차를 넓히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2000년 취임함 신임 CEO 래플리가 경영혁신과 사풍개혁에 매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니케이 비즈니스가 꼽은 P&G 저력의 세가지 핵심에 대해 살펴본다.현지화 전략에 따른 차별화첫번째는 현지화 집중전략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작년 일본에서 히트한 P&G의 섬유제품용 탈취제 ‘고정형 페브리즈’의 히트다. 이 제품은 이미 1997년부터 판매되고 있었지만 P&G는 ‘일본에 맞는 제품’
정부정책
정리/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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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선택이 훌륭한 선택인가?”업무의 특성상 CEO들은 끊임없는 선택의 순간과 마주친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 ‘CEO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매출기준 500대 기업 CEO와 중견·중소기업 CEO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결과 대부분의 CEO들은 사업진행에 있어 ‘감(感)’보다는 데이터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양자택일의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테이터 보다 ‘감(感)’이 우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험을 감수한 대박 보다는 안정적 수익 선호하는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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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그룹 구조조정본부(구조본)를 축소·개편하면서 계열사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할 것을 밝혔다.삼성은 지난 8일 현행 1실 5팀인 구조조정본부 직제를 3팀 체제로 축소되고 인원은 법무실의 이동으로 147명에서 99명으로 감축할 것이라 밝혔다. 구조본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전략기획실에는 과거 재무팀과 경영진단팀을 통합한 전략지원팀, 기획팀과 홍보팀을 통합한 기획홍보팀을 두는 한편 인력팀을 인사지원팀으로 개편키로 했다.주요 경영현안을 논의해온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전략기획위원회로 개편되고 역할과 기능도 삼성의 미래 중장기 전략을 협의하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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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강렬한 색체를 직접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중남미 11개국과 주한 스페인 대사관 외교관의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특히 ‘소더비’나 ‘크리스티’ 경매장에 등장하는 저명한 화가들의 작품이어서 남미 미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갤러리 ‘베아르떼’의 안진옥 관장은 특히 중남미 대부분 국가들은 식민지를 경험했기 때문에 우리와 비슷한 ‘한(恨)’의 정서를 지니고 있지만 그 감정을 내면으로 침잠시키는 우리와 달리 강하게 표출하는 특징이 있다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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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보험의 보장성은 현재 65% 수준이다. 80% 이상인 유럽 선진국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그렇지만 국민들의 평균수명은 77.5세이고 국민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이용은 14.9회로서 국민들이 부담하는 4.48%의 건강보험료를 감안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의료보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일부 외국학자들은 Miracle(기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 진행과 만성질환자 급증 등에 따라 취약한 공보험의 보장성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 등
정부정책
정리/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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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요즘 거의 모든 CEO들이 안고 있는 화두다. 하지만 글로벌 경영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답이 돌아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해외 몇몇 나라에 수출한다거나 현지 법인 또는 공장 소유여부, 혹은 직원들의 마인드가 세계시장 공략에 합당하다는 식의 설명은 ‘글로벌 경영’을 위한 속성일 뿐 그 정의와 등치될 수는 없다.이에 본지는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지닌 각종 프로세스를 살펴, 간접적으로나마 ‘글로벌 경영’을 가능케 하는 필요충분조건 관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기업들은 인재개발을 촉진해야 한다. 또, 사람
정부정책
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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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Fortune)지의 500대 글로벌 기업,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는 TNT. 국제 특송사 중에서는 최초로 암스테르담과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자동차 물류 세계 1위의 명성을 갖고 있는 TNT는 네덜란드 국영 우체국인 로얄 TPG 포스트(Royal TNT POST), 물류특송사 TNT 익스프레스, TNT로지스틱스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다국적 물류기업이다. TNT코리아는 TNT N.V의 한국지사로 1983년 사업을 개시했고, 1998년 100% 해외투자법인으로 전환, 현재 전국 중심업무지구에 19개
정부정책
이재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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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순서1. 집행임원제도2. 주주반대제안권3. 콘체른 규제4. 이중대표소송5. 주주총회 전자투표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를 전후해서 증권거래법 및 상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하여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상법상으로는 감사위원회 설치가 선택사항으로 되어 있지만, 상장회사인 경우에는 강제사항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자산 2조원 이상인 대기업에는 이사회 구성시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구성토록 하고,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되도록 강제돼 있다.따라서 많은 상장회사들이 사외이사 수를 줄이기 위하여 불가
정부정책
정리/신승훈 기자
200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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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꼽히는 명품시계로 인정받고 있는 예거 르꿀뜨르(Jaeger-LeCoultre). 예거 르꿀뜨르(Jaeger-LeCoultre)의 역사는 18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33년 시계 제조 명장들의 고향인 스위스 Valle de Joux(발리 드 쥬)의 Le Sentier마을에서 Jaeger-LeCoultre의 시계 제조업의 역사는 시작된다. Jaeger-LeCoultre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은 Antoine LeCoultre. 30살이 되던 해 Antoine LeCoultre는 가족의 작업장을 떠나 동생 Ulysse와 함께
정부정책
이재훈 기자
2006.03.1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