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반대로 존폐 기로에 섰던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Liiv M)이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KB국민은행의 리브엠 알뜰폰 서비스의 지정기간을 2023년 4월 16일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정부의 금융혁신 장려 정책으로 1호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선정되어 “은행업은 통신사업을 할수 없다”는 기존 전기통신사업법 조항에 특례를 인정받고 2년간 리브엠 사업을 시작했다. 금융위가 리브엠 사업을 연장한 이유는 금
노동자 3명이 사망한 2015년 SK하이닉스 질식사고의 책임자들과 법인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질식사고에 대해서 SK하이닉스 홍보팀은 2일 소비자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6년 전 사고이고 1·2·3심 판결이 동일하게 나왔다”면서 “당시 당사에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위해 노력하겠다 했는데 앞으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법원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SK하이닉스 상무 A씨 등 6명과 법인 등의 상고심에서 금고형의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
SK하이닉스가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SK하이닉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박정호 부회장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 2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박정호 부회장은 기업문화 부문을 맡으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큰 그림의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석희 사장은 기술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투자와 운영 등을 책임지게 된다.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미
가짜계약서 의혹에 휩싸인 쿠쿠가 제보자에게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합의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제보자는 23일 소비자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쿠쿠홈시스의 가짜계약서 의혹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상태이다. 현재 공정위가 쿠쿠 회사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제보자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CS서비스센터 책임자가 제보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고객님의 불만을 충분히 알고 있다. 고객님이 오해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도 인정
아울렛은 의류와 가방만 팔지 않습니다. 가전제품도 아울렛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가 다양한 가전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하는 가전제품 상설 할인 매장을 열었습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9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안에 가전 아울렛점을 새로 개장했습니다. 가전 아울렛점은 롯데하이마트의 3번째 컨셉 매장으로 롯데하이마트가 처음 시범 운영하는 상설 할인 매장입니다.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고나 진열 상품이라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면 신상품으로 여기는 N차 신상 트렌드에 착안해 개장했습니다.롯데하이마
미래 디지털 경제와 금융 보안을 논의하는 금융보안 컨퍼런스 FISCON 20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금융보안원은 10일 FISCON 2020의 일정을 고시했다. FISCON 2020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금융보안원이 개최하고 금융정보보호협의회와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금융보안 컨퍼런스다.특히 FISCON 202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금융산업과 금융보안에 대해 다룬다. FI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수요가 증가하면서 초고속 블렌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고속 블렌더는 일반 전기믹서에 비해 강력한 분쇄력으로 단단한 재료까지 곱게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외 브랜드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고 자사 제품의 우수성 등을 광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의 성능이 우수한지 쉽게 알 수 없다.용도에 맞는 초고속 블렌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안전해야 하고, 무른 재료부터 단단한 재료까지 곱게 갈 수 있는 분쇄성
애플리케이션 마켓 구글 플레이는 다양한 유료 결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화상품권처럼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는 피싱 사기에 취약해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는 회사 약관상 책임이 없다며 사기범 추적에 협조하지 않아서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20대 남성 신태현씨는 13일 소비자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세계적인 대기업 구글이 환불이나 피해 보상도 아니고 사기범을 잡고자 도움을 달라는데 단호히 거절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신씨는 구글 플레이에 피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가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독일 디자인 협회가 주최하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1969년 창립돼 디자인업계 종사자와 교수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후보작과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업이 출품하지 않고 전문가가 선택한다는 점에서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왔다. 롯데하이마트는 17일 마가스토어가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브랜드 정체성 분야에서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이문성 디자
콘솔 게임기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의 대작 게임들을 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폰과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고사양의 게임을 집이나 카페, 휴게실에서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어 주목받고 있다.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5GX 클라우드 게임의 월 이용요금은 1만 6700원으로 전 세계 2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5GX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서비스 제공 업체가 서버를 마련해 두면 시간이나 장소 게임을 즐기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6일 부산 삼성전기 공장을 방문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초소형 부품인 전장(전기·전자 장비 부품)용 적층 세라믹 캐피시터(MLCC) 전용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MLCC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을 막아준다. 이 부회장이 부산을 찾은 것은 최근 5G·AI 등 정보통신기술 발달·전기자동차·자율주행자동차 확산·차량용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
[언택트(Un-tact)시대 ①방콕생활의 진화][언택트(Un-tact)시대 ②슬기로운 직장생활][언택트(Un-tact)시대 ③디지털혁신 골든타임][언택트(Un-tact)시대 ④코로나가 다시 깨운 로봇][언택트(Un-tact)시대 ⑤콘서트 없이 즐기는 공연] 업무는 사무실에서 한다? 사람은 직접 보고 뽑는다? 얼굴을 마주 보고 하던 기업 운영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Untact) 문화가 확산되면서 빠르게 바뀌고 있다.정보통신(IT) 기업 위주로 가끔 활용되던 재택근무 제도가 대기업은 물론이고 공공기관으로 퍼지
“집에 와서야 알았어요.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말했던 가격과 차이가 많고 나도 모르게 고가의 요금제로 계약했다는 것을…. 요즘 말로 나를 호갱으로 본 거죠.”이통통신 대리점의 갑질은 여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독자 이○○(60)씨는 22일 소비자경제신문 편집국을 방문해 “휴대전화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라고 하소연했다. KT 오현미디어 아현점은 이씨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계약서에 서명만 받은 채 멋대로 11만원대 요금제로 휴대전화를 강매했다. 이른바 ‘대리점 갑질’이었다.기초생활수급자인 이씨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