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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칼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체제 아래 박근혜 청와대와의 재판거래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7일 열린 전국법원장 간담회에서 나온 결론은 어처구니없게도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법부에서 고발, 수사의뢰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거였다.뿐만 아니라 자체 조사 결과로 터져 나온 사법거래 정황들이 합리적인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일축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개혁방안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바른 소리만 내놓았다. 김명수 대법관도 8일 출근길에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8.06.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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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칼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하고 북한을 윽박질렀지만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하자는 직접적인 전화나 공개서한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를 지울 수 없다.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깍듯이 써가며 심기를 자극하기보다 북미정상회담의 판을 깨지 않고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담화를 내놓았다. 하지만 북한이 진정으로 핵대결보다 평화와 번영을 원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회담장으로 확실하게 돌아오게 하고 다시는 번복하지 못하게 만들려면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8.05.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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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결국 사의를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신임 원장으로 임명된 지 보름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김 전 원장이 금감원장에 임명된 이후 그는 보수 야당들의 눈엣가시였다.역대 금감원장은 초대 이헌재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위원회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 분리되기 전 대체로 국가 경제와 금융 정책을 책임져온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위원으로, 조직의 수장으로 활동했던 인사들이었다. 이에 반해 김 전 원장은 시민단체 출신의 비례대표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8.04.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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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칼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며칠 째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MB 구속은 시간문제였지 사실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다스 소유주 규명과 BBK 사건은 차치하고 MB정권 아래에서 해외자원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온갖 불법과 탈법, 막대한 비자금 축재 의혹은 여전히 고스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그래서 MB가 다스로 얽힌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 원의 비자금 때문에 구속돼 있지만 실상 이는 ‘세발의 피’에 불과하고 더 깊고 큰 불법자금의 웅덩이, 그야말로 일각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8.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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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칼럼] 30년 전 일이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필자가 어느 날 아날로그 TV 채널을 돌리다가 희미한 영상 한 편을 발견했다. 옆집 전파가 잡힌 것이다. 영화는 '무릎과 무릎사이'. 제목도 이상했지만 내용은 당시 충격적이었다. 넋 놓고 끝까지 봤다.얼마나 쇼킹을 받았던지 사춘기 시절 한동안 볼펜이 잡히질 않았다. 지금이야 훨씬 강도 높은 영화들이 비일비재하지만 수십 년 전 영화로선 파격적이자 충격적인 소재를 담았다. 옆집에서 보던 방송이 잡히던 시절이었고 한 낮에 19금 영화를 동네 케이블 방송사에서 거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8.03.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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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윤대우 기자] 장안의 화제작 ‘1987’을 보고 영화 속에 등장한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 직접 가보고 싶었다. 창피한 고백이지만 1987년 6월 항쟁의 분수령이 된 그곳을 여태껏 한 번도 못 찾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롯데리아 본사 바로 옆 건물이란 사실도 최근에 알았다.동시에 남산 국가안전기획부 옛 5별관(대공수사국) 건물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잘 알다시피 치안본부의 상급 기관은 안기부였다. 영화 속 박 처장(김윤석 분)에게 지시했던 문성근 역할은 바로 ‘나는 새로 떨어뜨렸다’는 안기부장이다.남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8.01.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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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칼럼] 아직도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공직 유관단체 정규직을 선발하는 과정에 특혜 채용 비리가 판을 치고 있다. 이달 1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말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5년 동안 채용이 없었던 16개 단체를 제외한 256개 단체 중 200개 단체에서 채용비리가 946건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지원, 임원 선임 승인 등을 받아야 하는 공직유관단체가 현대판 음서제도가 판을 치는 온상으로 변질됐던 셈이다. 채용비리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8.0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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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마치 사설 도박장 단속하듯 폐쇄하겠다고 밝힌 11일 애꿎은 투자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정부는 부처간 논의와 조율이 설익기도 전에 구시대적 방식으로 우격다짐식 규제 계획만을 쏟아내 가상화폐와 증권시장까지 혼란을 오히려 가중시켜 놓았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소방관 역할을 해야 할 정부 당국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 됐다. 이렇게 된데에는 과열된 투기시장을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관리할 능력이 부재했던 탓이기도 하다. 정부 부처간 협의와 대책 수립이 확정되지 않은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8.0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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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전인 2016년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한 애경과 SK케미칼에 '면죄부' 처분을 내린 것을 둘러싸고 외압 의혹이 있었다는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공정위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건 재심의를 비롯해 공정위 내부에서 필요한 후속 조치가 있는지도 살펴보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공정위의 시계를 다시 작년 8월로 되돌리고 싶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7.12.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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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창 밖으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나뭇잎들이 자신의 옷 자랑하기 여념이 없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4계절 나무들의 변화를 생생히 관찰할 수 있다. 안방 창문 너머 감나무에 주먹만한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장석주 시인이 쓴 ‘대추 한 알’이 떠올랐다.‘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현판에 걸려 있던 시를 처음 접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멋진 시 라는 생각이 든다.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7.11.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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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요즘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내년에 양도세가 중과되기 전에 집을 팔아야 할지, 아니면 그냥 임대사업자로 방향을 틀어야 할지, 이도 저도 아니면 다음 정권이 바뀔 때까지 관망하면서 버텨야 할지 등에 대해 부지런히 주판알을 튀겨보고 있을 터다.더욱이 여론도 이들에게 우호적이지는 않다. 다주택자가 이미 부동산투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데다, 10명 중 7명의 국민들은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보유세 과세 강화를 조속히 실행하라고 주문하고 있다.보유세 과세
데스크칼럼
이진우 산업부장
2017.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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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북한이 쏜 ICBM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관통해 태평양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생각났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남북한이 일본의 공격에 맞서 태백산에 꽁꽁 숨겨놨던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미사일은 도쿄 상공을 가로질러 인근 무인도에 떨어진다. 일본을 마지막까지도 용서하는 끝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소설과 달리 어느 날 북한 핵미사일이 일본이 아닌 광화문이나 서초구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에 있는 모든 사람은 30초 이내 가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7.09.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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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내걸었던 대선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 전에는 가칭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로 불렸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공수처 구성의 밑그림을 살펴보면 공수처장과 그 아래로 차장을 두고 검사 30~50명, 수사관 50~70명 수사인원을 갖춰 최대 122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수처의 수사대상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대법관, 헌법재판관, 광역지방단체장과 교육감 등 외에도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7.09.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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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현재까지 나타난 전력만으로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청와대의 지명철회는 사실상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정치적 코드가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야당들의 반대를 차지하고 이미 집권여당 내에서도 박 후보자는 손에 들고 있기도 먹을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이는 청와대 인사추천 라인은 물론 문 대통령 역시 곤욕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박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사퇴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버티는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7.09.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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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네덜란드 달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먹거리 안전이 인구에 회자했다. 피프로닐은 인체에 유해해 식용 가축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다. 네덜란드 달걀은 한국을 비롯해 각국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네덜란드에서 생산된 달걀은 유럽은 물론이고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로까지 유통됐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달걀을 수입한 국가들마다 달걀과 이를 원료로 생산한 관련 제품을 폐기하며 진화를 서둘렀다. 네덜란드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농축산물 수출국이다. 네덜란드는 글로벌 식품 공급망을 구축하며 유럽 주요 선진국의
데스크칼럼
유경석 기자
2017.08.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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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칼럼] 8월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전쟁 불사 발언을 워싱턴 정가 강경 매파 한 정치인의 입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증권 시장이 한 때 곤두박질 쳤다.코스피 시장은 전일 2427선을 달리던 것이 하루 새 최대 50포인트 이상이 무너졌다. 이처럼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이 쏘아올린 미사일 도발 이후 한반도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과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이 물음을 던지면 어느 누구도 현시점에서 시인도 부정도 못하는 형국이다. 수면 위로는 거친 입담을 주고 받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국장
2017.08.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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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명품 배우 김명민이 출연한 영화 ‘하루’와 이제훈이 열연한 '박열'을 얼마 전 관람했다. '하루'는 관객들에게 극도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톰 쿠르즈 주연 ‘엣즈 오브 트머루’도 죽음의 반복을 그린 내용이지만 ‘하루’와 많이 달랐다. 톰은 죽음의 반복을 통해 점차 향상된 자신을 발견했지만 김명민은 갈수록 지옥엔 문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김명민과 변요한의 뛰어난 연기력도 훌륭했지만 뻔한 인과응보 스토리에서 작은 깨달음이 있었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죄를 지었다면 피해자에게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7.07.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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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윤대우 기자] 한 여름날 회사나 집에 있다 보면 눈앞에 모기가 아른거린다. 무더운 날씨 탓에 모기 개체수가 줄었다는 뉴스가 있지만 모기는 불쑥 나타난다. 내 왼팔에 앉아 있는 모기를 잡으려 조용히 오른손을 가져가면 낌새를 금세 알아채고 줄행랑을 친다.모기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려 했던 불한당이면 복수는 당연한 법. 다리 한쪽을 물렸다. 모기에게 물리면 여전히 따갑고 간지럽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복수를 하려하는데 도통 보이질 않는다. 모기는 어디에 숨었을까.언제부턴가 모기의 스피드가 빨라졌다는 생각이
데스크칼럼
소비자경제
2017.06.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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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최근 도를 넘는 ‘갑질 횡포’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채권단은 지난 20일 상표권 사용 문제 등으로 인해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로의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된다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의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을 박탈하겠다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수만 명의 그룹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볼모로 박 회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이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재계에서도 채권단의 이런 행태에 대
데스크칼럼
이진우 산업부장
2017.06.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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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칼럼] 서울대학교 병원이 어제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9개월여 만에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꿔 발표했다. 지난 2015년 11월 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백남기 씨는 317일 동안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문제는 사망 원인을 두고 서울대 병원이 박근혜 정부 아래에선 ‘병사(病死)’라고 우기더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이 지난 지금에 와서 외인사(外因死)로 최종 수정했다. 그간 전임 박근혜 정부와 경찰은 백씨의 죽음을 공권력의 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강변해
데스크칼럼
고동석 편집부장
2017.06.1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