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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결혼정보회사들이 평생의 동반자를 매칭시켜 준다는 명목하에 가입비 수백만원을 챙겨 받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제로란에는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했다가 마음에 상처만 입었다는 소비자 제보가 잊을만하면 올라온다. ◇ "숫자 때우기 식으로 만남 주선" 소비자 분통...업체측 “약관에 기재된 횟수 채웠으므로 문제될 것 없다” # 사례 1 조모씨는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던 중 소비자만족도 평가가 우수하다는 광고를 믿고 B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다.조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10.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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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태풍이 사이판까지 강타하면서 해외 여행객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외 여행업체들이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예약 취소나 사전 공지 등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여행·항공업계에 따르면 사이판으로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사는 일정을 취소하도록 조치 하지 않았고 항공은 정상 운행을 했다. 사전에 공지도 없었다.사이판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던 김 모씨는 와의 인터뷰에서 "미리 태풍 소식을 접해 항공사와 여행사에 문의 했으나 정상으로 운행 한다고 했다"며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8.10.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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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국내 종합가구업체인 A사는 소비자가 구매한 책상을 조립하고, 옮기던 중 물건이 일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 피해로 원성을 사고 있다.24일 소비자 A씨는 게시판에 “지난 1월 A사에서 아이 책상세트를 구입했는데 설치기사 2명이 와서 작업하는 과정에서 1년반전 이사할때 한 아이방 실크벽지를 찢어먹고, 책상 조립과정에서도 서투르게 진행하다 일부기스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이 A씨는 “제품교체와 도배지를 새로 해달라고,
소비자 해우소
오아름 기자
2018.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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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현금 없는 매장을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기존 지류상품권을 소지한 소비자들은 상품권 결재가 이뤄지는 매장을 일부러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기존 상품권 구입 고객에 대한 대안 마련이 미흡해 고객 불편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23일 제보란에는 “스타벅스 현금없는 매장 확대로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권모씨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역삼동에서 근무하는 권 씨는 “선물로 받은 상품권이 30만원 어치가 되는데, 인근 4개 매장이 모두 현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10.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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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유사투자자문회사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손해났는데 탈퇴도 환불도 안 돼" 소비자 분통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양모 씨(50대)는 ‘높은 승률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한 유사투자자문업체인 R사에 가입했다. 특히 VIP서비스에 가입하면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입금한 회비를 전액 돌려주는 ‘손실시 회비 환불 보증제’를 도입했다는 말에 지난 8월 249만원을 입금하고 유로회원 가입을 하게 됐다. 양 씨는 연 가입비용 560만원에서 249만원 특별할인가격 광고까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10.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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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 혹은 ODM(위탁생산하는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사실상 같은 제품이라도 다른 브랜드명을 달고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차이도 천차만별이지만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은 없어 소비자들이 꼼꼼히 가격을 비교한 후 구매하는 수밖에 없다. ◇ 같은 제품인데 브랜드별로 다른 가격에 소비자 분통...“위법은 아냐” 올해 65세로 퇴직후 홈쇼핑을 즐겨하는 A씨는 최근 NS홈쇼핑 책자를 보고 4인용 소파를 구입했다. 94만8천원에서 72만9천원으로 대폭 할인한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10.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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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보험가입 시 보험회사들의 고지의무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A씨는 대만으로 출국을 앞두고 1년짜리 소멸성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설계사의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상담 당시 “최저로 책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설계사가 책정한 금액은 A씨가 생각지도 못한 120만 원“이었다. A씨는 “왜 여러 가지 옵션을 물어보지도 않고 넣었느냐”고 항의하며 “금액 설정 다시해 보내달라고 하자 설계사가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상정보를 다 알려주었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되는 건
소비자이슈
권지연 기자
2018.10.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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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남한에 들어온 탈북자들에 대한 소비자정책 연구 및 경제교육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경제관념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 사기 또는 다단계 피해에 쉽게 노출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특히 최근 광고팩을 시청하기만 하면 된다는 꼬임에 넘어가 가입했다가 불법 다단계 형식의 폰지 사기를 당해다는 탈북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폰지사기는 신규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다. ◇ "광고만 보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9.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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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기쁘거나 슬픈 날, 마음을 전하는 화환이 재활용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경조사 행사가 끝나면 화환 재활용을 염두에 둔 업자들에 의해 수집, 처리되는 경우가 많지만 법적으로도 크게 위배되지 않는다.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조화 재활용을 묵인, 오히려 재활용업자에게 넘겨 일정 수익을 챙기기도 한다는 것은 업계에서 이미 알려진 이야기다. 이에 화환 리본 하단에 제작자명, 상호, 연락처, 제작일자 등을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화환제작 실명제가 양성화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시든 화환에 소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9.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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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제품 불량이나 고객 변심으로 환불 또는 반품을 요구할 경우, 각종 이유로 고객의 요구를 거절하는 사례가 빈발하다. 소비자 A씨는 S홈쇼핑을 통해 인기 연예인을 내세워 홍보하는 스쿼트머신을 지난달 24일 구입했다. A씨는 “스쿼트가 살 빼는데 좋다고 해서 무작정구입해 사용해 보니, 무릎과 허리가 너무 아파서 다음 날 반품 요청을 했다. 하지만 3일 후 업체에서는 반품이 안 된다고 딱 잘랐다”고 설명했다. 업체가 반품을 거절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미 설치를 해서 사용을 했으며, 포장을 개봉, 방송할 때 개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9.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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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소비자불만도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4일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총 948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65.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씨(42)는 올해 4월경 해외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이탈리아 호텔을 예약했다. 숙박 당일 호텔을 방문했지만, 호텔이 리모델링을 하고 있어 이용하지 못했다. 이에 예약사이트와 호텔 사업자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다. 결국 다른 숙소를 이용했고,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8.09.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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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에어컨 설치로 인한 소비자들의 화는 식지 않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지난 7월, 160만 원짜리 K사 에어컨을 설치했다. A씨는 “올 여름 유난히 에어컨 설치에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기사를 봤다. 아버지가 심근경색인데 에어컨이 고장 나 새 에어컨 설치가 급했다. 바로 이전설치 전문 업체에 의뢰해 K사의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어컨 설치 전문업체가 에어컨 설치 중 실외기를 떨어뜨리면서 “새것으로 갈아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한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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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업계의 조용한 강자로 평가받는 현대리바트가 몸집 부풀리기에 집중하는 반면, 품질과 서비스 개선은 나몰라라 한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소비자 P씨는 작년 10월, 현대리바트의 원목 식탁을 구입했다. P씨는 “원목 다리 4군데가 모두 갈라져 있어 교체를 요구했다”면서 “금 새 교체를 해 줄 것처럼 말했지만 1년 가까이를 끌면서 결국 스트레스만 받았다”고 하소연 했다. 그는 “현대리바트는 연락 준다고 하고 연락 안 주더니 연락할 때마다 ‘소비자 정보가 누락됐다’ ‘전산이 안 좋다’는 등의 핑계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9.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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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최근 ‘라돈’검출 문제로 침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 여름 본지가 단독 보도했던 ‘가짜 라텍스 침대’에 대해 판매업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해 진실공방이 불거졌다. 해당 업체 측이 보도와 관련해 반론을 제기해 오면서 는 사실관계 검증에 나섰다.보도1년 만에 취재진이 다시 연락을 취한 피해 제보자 김 씨는 “라텍스인 줄 알고 산 침대가 스펀지인 것도 분통 터지는데 형사 고소까지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가 포천에 위치한 해당 업체의 공장에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8.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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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국내 오토바이 제작업체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대림오토바이의 소비자 정책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퀵 서비스 생계 수단으로 대림오토바이가 올 해 출시한 오토바이를 약 500만 원 주고 구입한 A 씨는 에 “AS에도 불구 반복적으로 오토바이에 문제가 생기면서 제대로 일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제보했다. 그는 "주행 중 연기가 나거나 시동도 꺼져 매우 위험함을 느꼈는데도 대림오토바이는 적극적인 문제 해결은커녕 자신들에겐 권한이 없으니 봐달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말로 애를 먹이고 있다”며 분통을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8.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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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LH공사가 시행한 의정부시 민락동 라디언트캐슬이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8일 자신을 의정부 민락동 라디언트캐슬(10년 공임) 계약자라고 소개한 청원인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입주자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장(입주할 집)에 방문해 확인해보니 오수가 넘쳐 온 집안에 물이 잠겨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직원들이 물을 퍼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먼저 연락주시 않았다. 책임자라는 분은 휴가 중이라며 연락도 안 받았다”며 해당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8.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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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새 제품보다 중고 제품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최대 규모의 중고 사이트는 회원수가 1658만8887명이 가입했을 만큼 거대 마켓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중고 제품 판매와 관련한 규정은 미흡해 제품 이력을 소비자가 알기는 쉽지 않아 개선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 중고가전제품 한 달 만에 고장 “제품 결함” VS “소비자 과실”지난 5월, 중고 육수냉장고를 한 중고 업체를 통해 88만원에 구입한 A씨는 에 “제품을 구입한 지 한 달밖에 안 지났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8.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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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24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어컨 설치와 관련한 소비자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간(2015년~2017년) 에어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664건 접수됐고, 연도별로는 2015년 127건, 2016년 210건, 2017년 327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이중 2건 중 1건은 설치 관련 건이었다. 이 가운데 설치 상 과실 문제가 적지 않다. A씨는 작년 7월 에어컨을 45만4050원에 구입해 설치기사의 요구에 따라 설치비로 25만 원을 추가 지급했다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7.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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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저작물 창작자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는 '저작권 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작년 8월 개정된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르면 커피숍이나 헬스장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주들은 오는 8월23일부터 매장에서 음악을 틀 경우 공연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커피 전문점 및 기타 비알코올 음료점, 생맥주 전문점, 기타 주점 등은 매장 규모에 따라 월 2000원~1만원을, 체련단련장은 월 5700원~2만9800원의 저작권료 지급해야 한다.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와 음반제작자에게 지급되는 공연 보상금까지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8.07.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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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방사선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문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는 가운데 아시아권 여행지에서 산 라텍스 일부 제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이를 둘러싼 책임 소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라텍스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패키지 여행 상품의 대표적인 쇼핑 품목 중 하나다. 일부 중국산 라텍스 제품에서도 허용치의 최대 4배 이상의 라돈이 측정되면서 해외 라텍스 제품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지난 5일 원자력위원회에 따르면 태국산 라텍스 샘플을 분석한 결과 안전기준치의 7배가 넘는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8.07.09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