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다른 모든 동물들보다 우위에서 이 땅을 지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문자 때문일 것이다. 기원전 3000년경 인류 최초의 문자인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cuneiform)로부터 지금까지 약 5천 년 동안 인간은 언어와 문자를 통해 후대인들과 소통하고 지적 유산을 축적하고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그런 훌륭한 수단이 있었음에도 성찰의 진보는 과거 수천 년 전 보다 더 이루어진 게 별로 없어 보인다. 기술은 최신 업데이트된 걸 배우는데, 철학이나 가르침은 옛날 그대로다. 아직도 우리는 1000년, 2000년 전 위인들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2.07.25 12:19
-
주식이나 회사채에 직접 투자하거나 이러한 금융자산을 기초자산(underwriting asset)으로 하는 간접투자 금융상품을 매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유망한 기업을 선별하고자 한다. 재무적 면에서 유망기업을 선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측정한다.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에서 현금흐름, 투자활동에서 현금흐름, 재무활동에서 현금흐름의 3가지로 구분한다.영업활동현금흐름은 영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을 측정하며, 비유동자산에 투자를 늘리면 투자활동 현금이 유출되고 비유동자산을
슬기로운 금융생활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경영학박사
2022.07.11 18:51
-
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화백
2022.07.11 10:08
-
선배 중에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있었는데, 그의 나이가 마흔이었을 당시 12번이나 직장을 옮긴 이력을 갖고 있었다. 대충 어림잡아도 1년에 한 번씩 옮긴 셈이다. 본인은 역마살(驛馬煞, Journeyman)이라고 둘러댔지만, 어쨌든 다니는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니 이리저리 옮겨 다녔으리라. 물론 12번씩이나 이직하려면 실력도 어지간히 좋아야 가능한 일이다. 당시 야영하듯 이산 저산 휘젓고 다니면서 취업과 퇴사를 반복하던 그 선배를 지켜보면서, 선배 능력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직장은 옮기고 또 옮겨도 만족도 끝도 없다는 생각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2.07.06 17:43
-
한낮의 기온이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벌써 40℃ 가까이에 다다르고 있다. 지독한 더위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필자는 십여 년 전 일어났던 타이어 파열 사고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그 당시 타이어 파열사고로 악명 높았던 지역은 청주다. 늘 첫 파열사고는 청주에서 발생했다. 무슨 이야기인지 어리둥절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바로 결론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버스타이어 파열사고는 재생타이어의 품질 문제가 아니고, 자동차 정비 및 관리 소홀에 따른 인재라는 뜻이다. 더욱이 정부가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애당초 99% 예방이 가능한 기
이호근 교수의 자동차이야기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2022.07.04 13:17
-
여기, 정년도 없고 야근도 없고 해고도 없는 3無 회사가 있다. 4000여 명이 넘는 직원들 모두가 1인 1실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있고 신입사원도 자기 방이 따로 있다. 이곳에서는 회사를 캠퍼스라 부른다. 회사에 미용실, 세탁소, 어린이집은 물론 병원도 있으며,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도 모두 정식 직원이다. 회사 식당에 가족들을 데려와서 먹어도 되고 집에서 먹기 위해 음식을 싸가지고 가도 된다. 이를 위해 회사에는 4개의 대규모 육아 시설 및 전문인력이 배치된 병원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직률은 3~5% 정도로 소프트웨어 산업 업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2.06.27 18:45
-
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화백
2022.06.27 09:19
-
매월 6월 5일은 1972년 114개국의 정부 대표가 모여 개최한 국제 연합 환경 회의에서 세계인들의 환경 보전 의식 고취를 위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지난 5일 국내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뉴스가 쏟아졌다.글로벌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에 대한 전 세계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얘기하는 것은 이제 진부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인정해야 할 수밖에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이를 증명하는 자연의 위기를 알리는 시계 바늘은 빠르게 가고 있지만, 이를 대비하는 각 국가의 시계 추는 더
데스크칼럼
노정명 기자
2022.06.13 15:38
-
투자의 개념은 현재소비를 미래소비로 이전하는 하는 것이다. 즉 투자는 현재소비를 줄이는 대신에 미래소비를 늘리고자 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현재소비를 줄이는 대가를 미래에 더 많이 받아야 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확정돼서 결과로 나타난 것이 수익률이다.수익률은 현재소비와 미래소비를 연결해 주는 고리이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들이 투자를 할 당시에는 미래의 수익률을 확정할 수 없으므로 기대수익률을 예상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기대수익률은 투자자의 리스크에 대한 선호태도와 수용범위를 고려하여 결정된다.기대수익률은 시간적 보상과 위험보상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경영학박사
2022.06.13 13:58
-
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소비자기자
2022.06.13 11:33
-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자유의 가치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자유시장경제 체제인 것은 온 국민의 상식이 됐으나 과거 정권의 잘못을 탓하고 보수주의의 기치를 내걸기 위해 선택한 ‘정치적 수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례적이라 할 만한 수치이다.최근의 시민사회의 분열적 양상을 감안한다면 ‘통합’과 ‘자유’를 잘 섞어 새 정부의 포부를 밝혀 원론적 취임사에서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왠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데스크칼럼
노정명 기자
2022.05.24 13:32
-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다가 한 아이가 어른 키만 한 큰 물 항아리에 빠졌다. 어떤 아이는 어른을 부르러 뛰어가고, 어떤 아이는 당황해서 울고, 또 어떤 아이는 항아리 주변을 맴돌며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한 어린이가 주저 없이 돌을 집어들어 항아리 밑 부분을 깨고 그 친구 아이를 구했다. 중국 북송(北宋) 시대 자치통감을 집필한 사마광(司馬光)의 어린 시절 일화다. 값비싼 항아리보다 친구의 목숨이 더 중하다는 걸 빨리 판단하고 돌로 항아리를 깨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결단’에 대해 성공 철학자 나폴레옹 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2.05.24 13:26
-
김용덕 화백
만평
소비자경제
2022.05.23 14:37
-
윤석열 정부가 공식출범했다. 시작부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 직면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곡물·에너지·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초대형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가계부채가 1900조원을 넘었고, 대출이자 부담으로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다.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8%로 치솟아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다.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구성도 험난하다. 후보자의 자질논란과 자녀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국무총리를 포함해 장관을 절반도 임명하지 못한 채 출범했다. 윤
소비자주권시민칼럼
김삼수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실장
2022.05.11 16:29
-
금융소비자들이 투자 상품을 매입하려고 할 때 먼저 결정해야 할 사항이 직접 투자할지, 간접 투자할지의 투자방식이다. 직접투자방식은 증권회사에 구좌를 개설한 후에 주식과 채권의 매입과 매도를 직접 주문해서 거래한다. 직접투자의 장점은 내가 관심 있는 종목에 투자할 수 있고, 거래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시점을 잡아서 매매함으로써 투자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다.그러나 직접투자의 단점은 금융소비자인 투자자들이 주식종목에 대해서 우량종목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가치평가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채권종목에 대해서는 신용도가 양호한지
슬기로운 금융생활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경영학박사
2022.05.09 18:27
-
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화백
2022.05.09 18:19
-
신백합 소비자기자
만평
신백합 소비자기자
2022.05.03 14:39
-
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소비자기자
2022.04.25 15:44
-
사장은 직원들이 회사에 충성하기를 원하지만, 직원들은 회사보다는 개인 (직속 상사)에게 충성하고 싶어 한다. 특히 직원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다. 회사는 망해도 개인은 직장을 옮기면서 살아갈 수 있고, 회사는 소속일 때만 울타리가 되어 주므로 단발성 관계지만, 직속 상사는 회사를 떠나도 끈끈한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어 장기적 관계다. 흔히 고위 간부들이 타사로 이직할 때 이사, 부장, 과장, 대리가 포도송이처럼 한 그룹이 되어 이탈하는 사례가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조직에 충성하기보다는 개인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2.04.12 14:07
-
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화백
2022.04.11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