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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 소비자가 시장의 주체로 서도록 돕는 ‘나는 소비자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소비자경제 컨슈머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 나왔습니다. (인사)김 : 오늘은 어떤 얘기?권 : 아이가 있으시니까 묻고 싶은데요. 아이들 치약 고를 때 뭘 보고 고르나?(대답하고)권 : 어린이 치약의 경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내세워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 쓰는 치약을 낱개 제품이 아니라 치약과 물컵이 함께 들어있는 양치세트구성으로 구입한 후 알고보니 치약 구성 내용이 달라 들어온 제보였습니다. 단품은 6가지 무첨가인데 세트구성은 4가지만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4.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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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혜민 기자] 왝더독(Wag the dog)이란 말이 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금융시장 용어다. 주로 주식시장에서 주객이 전도되어 선물거래가 현물거래를 흔들 때 사용하지만,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통용되고 있다.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왝더독을 소비패턴 분석에 사용했다. 제품(몸통)보다 서비스(꼬리)가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들고, 구매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가심비(價心比)라는 말도 생겨났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가 아닌 심리적 만족을 더 중요시 하는 새로운 소비
소비자기획
이혜민 기자
2019.04.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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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우리아이 맞춤 전문 치약’을 내세운 L사의 어린이 치약의 단품과 세트상품 구성이 달라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업체측은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주장했으나, 소비자가 육안으로 판별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꼼꼼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A씨는 최근 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L사의 치약 세트상품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매했다. A씨가 구매한 양치세트에는 치약과 칫솔, 물컵이 함께 포장돼 판매되고 있다. A씨는 “평소 단품을 자주 구매해 사용했다”면서 “용량만 다를 뿐 같은 제품이라 생각하고 세트상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4.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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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혜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주재한 당.정.청,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 어려운 보험 약관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개선하도록 주문했다. 요지는 '어렵고 복잡하다'였다.금융감독원(금감원)과 금융위원회는 곧바로 보험 약관 실무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연말까지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보험약관 개편이 급물살을 탄 데는 문 대통령의 목소리가 컸다. 예전부터 금융권 민원의 60% 이상(2018년 상반기 금감원 기준)이 보험에 집중되어 있을 만큼 소비자의 불편 사례는 늘 있어왔다. 자살보
소비자기획
이혜민 기자
2019.04.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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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지출 금액 편차가 업체별로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이 지난 2년(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간의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동물병원 피해사례(개, 고양이, 기타 동물 포함) 총 575건을 분석한 결과, 진료비와 부당행위 관련 불만이 전년대비 각각 6.3%,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텔과 이미용서비스는 제외한 순수 동물 진료비만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4.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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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혜민 기자] 불황이다. 연일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도 들쑥날쑥. 가게에는 사람이 없고, 소비자는 ‘나가면 돈’이라며 집순이, 집돌이를 자처한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더해졌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면서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될 경우, 1~2년 이내에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이 때문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기침체가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퍼지고 있다. 이른바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다
소비자기획
이혜민 기자
2019.04.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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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혜민 기자] 직장여성 A씨는 금요일 퇴근 후 주중에 쌓인 빨랫감을 챙겨 셀프빨래방을 찾는 것이 주말을 맞이하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처럼 A씨가 이용한 무인 빨래방, 편의점, 카페 등은 이미 우리 일상생활 주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상에 파고든 무인 시스템이마트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의 경우 현재 18곳의 무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50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 커피도 2018년에 처음으로 로봇카페 비트를 선보였다. 운영 1년 만에
소비자기획
이혜민 기자
2019.03.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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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 안녕하세요. 소비자가 시장의 주체로 서도록 돕는 코너. ‘나는 소비자다’ 시간입니다. 소비자경제 컨슈머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 나왔습니다. (인사) 김 : 오늘 소식은?권 : 10년 공공임대 임차인들이, 그러니까 임대주택 소비자들의 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제 9차 집회를 벌일 예정인데요. 그 내막을 상세히 취재해 왔습니다. 우선 10년 공공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민간건설사가 정부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공공택지에 건설한 주택으로 10년간 월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분양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3.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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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김) : 소비자가 시장의 주체로 서도록 돕는 코너 ‘나는 소비자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소비자경제 컨슈머 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인사)김 : 오늘은 어떤 소비자 제보를 들고 왔나?권 : 보통 아주 흔치 않은 경우인데, 오늘 첫 번째로 전해드릴 소식은 소비자제보가 아니라 소비자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제보입니다. 김 : 서비스센터 직원들이요?권 : 네. 바로 그곳이 지금까지 정도기업으로 알려진 곳이어서 참으로 더 씁쓸한데요. 일단 제보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13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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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에 대해 소비자들 반응은 3명 중 2명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설문에선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제로페이가 활성화되려면 이용자를 더 끌어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수수료 0% 제로페이, 연착륙 가능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로페이 제도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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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 일본 여행 중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한 소비자 오 모씨는 와의 통화에서 "데이 로밍을 하는 게 부담 스러워 포켓 와이파이를 빌려 일본 여행을 갔다"라며 "자유여행으로 갔기 때문에 지도라던가 맛집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다닐 예정이었지만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을 뿐더러 잡혀도 열리는데 20분이 넘게 걸려 결국 데이 로밍을 사용했다"고 토로했다.그는 "그냥 데이 로밍을 처음 부터 했으면 이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가격이 싼것도 아닌데 어디에 불만을 표해야 할 지 몰라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3.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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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깨끗한 물 음용과 사용에 대한 필요도가 높아지면서 사용량이 증가하는 각종 정수기와 연수기, 필터 제품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소비자 제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분당에 거주하는 소비자 이모씨는 주방 녹물과 염소를 제거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1년여간을 사용하고 음용까지 해 온 D사의 주방 싱크대 필터 제품이 전혀 필터링을 못하고 있다며 본지를 통해 제보해 왔다. 이 씨는 “타사제품보다 필터 가격이 비쌌지만 녹물과 염소를 모두 제거해 요리에 사용해도 된다는 광고를 믿고 구입했으나 직접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9.0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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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직장인 최모씨는 급하게 출장으로 가게된 지방에서 숙박 때문에 밖에서 3시간 넘게를 대기 해야 했다. 늦은 시간에 숙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요금 결제까지 마쳤는데 예약 대기 중으로 2시간 내로 확정 여부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최씨는 밖에서 2시간을 기다렸다.최씨는 “오후 늦게 숙소를 찾다가 근처 호텔에 잔여 객실이 있다는 말에 바로 결제까지 완료했는데도 2시간이나 지나고 나서 예약 확정이 됐다”며 "당일 환불시 위약금 문제가 있고 결제가 완료 돼 이도저도 못하고 밖에서 추위에 떨
소비자 해우소
최빛나 기자
2019.02.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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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김): 소비자경제 컨슈머 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와 함께하는 ‘나는 소비자다’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권지연(권): 네. 안녕하세요.김: 오늘은 어떤 얘기?권 : 먼저 저희가 지난시간에 결혼정보업체의 비싼 가입비가 그만한 값어치를 하느냐!라는 내용의 방송을 했었죠.김 : 네. 기억납니다. 처음에는 얼마든지 조건에 맞는 상대가 있다고 꼬득여 가입시켜놓고 다음에는 말이 달라지던가, 상대의 프로필도 제대로 제공해 주지 않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었죠.권 : 네 매칭 숫자만 대출 때워서 환불 규정만 피해가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 제보가 많
소비자기획
소비자경제
2019.0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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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김) : 소비자가 시장의 주체로 서는 그날까지 함께 합니다. ‘나는 소비자다’ 시간인데요. 오늘도 소비자경제 컨슈머 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 나왔습니다.(인사)김 : 오늘은 어떤 얘기?권 : 요즘 라돈에 대한 공포가 점점 확산하는데. 내가 사는 집은 과연 안전한지 불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김 : 맞아요. 그래서 주민센터 같은데서 라돈 측정기 무료로 대여해 주던데요. 신청하면 한참 기다려야 하고 그러더라고요.권 : 그렇죠. 최근 부산의 아파트 마감재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해서 난리가 났었는데요.서울에서도 실내 공기질 기준
소비자기획
소비자경제
2019.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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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 소비자가 시장의 주체로 서는 그 날까지 함께하는 방송!‘나는 소비자다’ 시간입니다. 소비자경제 컨슈머 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 나왔습니다.(인사)김 : 오늘은 어떤 얘기?권 : 요즘 택배기사들과 관련한 얘기로 또 시끄러운데 본지를 통해 최근 들어온 황당한 사건을 하나 얘기해보려 한다.사연은 이렇다. 광주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서울까지 휴대폰을 산 고객에게 택배로 물건을 배송했다.그런데 택배 발송 중 내용물이 사라지고 포장이 뜯겨져 파손된 채 배송완료가 된 것.택배회사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택배 표준약관에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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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 소비자가 시장의 주체로 서는 그날까지 함께 합니다. ‘나는 소비자다’ 시간인데요. 오늘도 소비자경제 컨슈머 저널리스트 권지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인사)김 : 오늘은 어떤 내용?권 : 오늘은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모바일 상품권 많이 사용하는지. 저도 선물로 많이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데, 사용하려면 좀 억울할 때가 있습니다. 업체들이 상품권 차액에 대해서 환불을 안 해주기 때문인데요.모바일 상품권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20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20년경에는 약 2조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2.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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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김정민 기자] “서랍장 문을 열자,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8살 아이가 깔렸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 모(남) 씨는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 된다는 듯 제보창을 통해 가구 전도 사고에 대한 문제를 최근 제기했다. 이 씨는 “다행히 8살 아이가 멍만 드는 정도에 그쳤지만, 바로 옆에 두 돌 된 둘째가 누워 있었다”면서 “만약 둘째가 깔렸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고 울화통을 터뜨렸다. 취재진이 지난 주말 이 씨의 노원구 집에 직접 방문해 가구의 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 서랍장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김영민 기자
2019.0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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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항공권 판매 시 우선 예약, 추후 구매 확정하는 딜 형식의 판매 행태가 소비자들의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 김 모 씨는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서울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막상 김포공항 창구에서는 그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없다는 황당한 말을 듣게 됐다. 김씨는 "소셜 업체 상담 톡으로 문의한 결과 "해당 상품은 시즌권 상품이라 확실히 판매가 이뤄졌다는 '예약확정' 문자를 받아야만 출발이 가능하다. 이는 판매 페이
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2.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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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화장품, 의류 등을 구매하고 피해를 하소연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원 생 이다은(34)씨는 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팝업 창을 통해 뷰티 계정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후 해당 계정에서 파운데이션 쿠션이 좋다는 영상을 보고 제품을 구매했지만 두 달 넘게 배송이 되지 않았다. 다이렉트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문의글을 남겼고 전화를 해서 번호도 남겼지만 회신도 없었다.이후 페이스북에 해당 계정이 팝업으로 또 올라와 항의를 위
소비자 해우소
최빛나 기자
2019.01.29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