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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 A씨는 전화로 세부 3박4일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485만원을 결제했다. 그로부터 2주 후, 현지에서 테러가 발생해 외교부가 해당 지역 ‘여행 유의’ 경보를 발령했다. 현지 대사관에서도 테러집단에 의한 외국인 납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씨는 여행사에 상품을 취소하고 환급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행사에서는 현지 치안에 문제가 없고, 특별약관이 적용된 상품이므로 환불이 안된다고 버텼다.# B씨는 지인 3명과 함께 10박 12일 코스의 스페인 3개 도시 투어 상품을 계약했다. 그런데 현지 테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8.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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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LG전자가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이 청와대 청원게시판까지 오를 만큼 파장이 확산되자 10년 무상 보증을 약속하며 소비자 불만 진화에 나섰으나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LG전자가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한지 한 달이 지났다.건조기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건조기는 가전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세 가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세탁물을 실내에서 말리려는 사람이 늘고, 집안에 빨래를 줄줄이 널어 놓으려니 불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8.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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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품을 유통하는 SNS 마켓 10곳 중 9곳 이상이 소비자의 정당한 환불을 거부하거나 환불 기간을 줄이는 등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6개 SNS 플랫폼 내 마켓 411개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법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다수가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주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세포마켓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소비자 A씨
소비자 해우소
이한 기자
2019.08.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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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29만원으로 동남아 3박4일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놀라운 ‘가성비’에 솔깃해 당장 여행상품을 구매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의심을 해볼 수 있다. “그 가격에 전부 다 가능하다고? 옵션 덕지덕지 붙는 거 아냐?” 초저가 패키지 여행상품을 보는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시선이다.‘여행의 취향’이 어떠하느냐와 별개로, 패키지 여행이 가진 매력은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다닐 때 하루 종일 대중교통 전전하지 않고 여행사에서 짜준 일정 따라 버스 타고 다니면 편리하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갈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8.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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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이후 해외 패키지 여행 관련 이슈가 다시한번 불거졌다. 현지 여행사가 수익을 위해 여행 소비자들에게 무리한 현지 일정이나 선택 관광, 또는 옵션 등을 강요하는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패키지 여행 문제를 짚어보는 국회 토론회도 열렸다.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패키지여행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외 패키지 여행관련 문제와 대안에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8.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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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아이들 간식거리를 사러 대형마트에 왔다. 재료 하나하나 사서 손질하고 조리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덥고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주위 워킹맘들이 추천한 간편식을 한번 사봐야 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메모해둔 구매해야 할 품목들을 펼쳐보니 라면, 토마토소스, 만두, 피자, 냉면 등이다. 평소 즐겨 먹는 식품류다. 마트 진열대를 둘러봤다. 제품 종류가 너무 다양해 선택장애가 올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일주일 내내 회사 업무와 아이들 뒤치닥 거리에만 신경 쓰다 보니 마트에 올 때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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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휴가철에 여행지 렌트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익숙하지 않는 도로와 몸에 맞지 않은 차량 문제로 교통사고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와 렌트카 업체 간에 분쟁도 잦아질 수밖에 없다. #소비자 최모씨는 여름휴가로 여수여행을 가기 위해 A렌터카 업체에서 지난 11일부터 2박 3일동안 아반떼MD 차량을 렌트 했다. 최 모씨는 와의 통화에서 "여수로 가는 중 주차를 하던 중 이미 주차된 차를 받아 버리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그에 해당 렌트카 업체에 전화를 했고 이후
소비자 해우소
최빛나 기자
2019.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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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해마다 거듭되는 폭염이 점차 정례화되면서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아스팔트는 공포 그 자체다.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재난’ 수준에 봉착하기도 했다. 이에 전국 점포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한 바 있는 은행권이 올해는 그 기간을 2개월로 늘려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사회공헌활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약 6,000여개 은행 점포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올해 ‘무더위쉼터’는 지난해보다 시기를 앞당겼을 뿐만 아니
소비자기획
이승리 기자
2019.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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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햇볕 노출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유통 되고 있는 국·외 일부 제품에서 사용금지 및 사용제한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성분 단순 나열에 그친 ‘화장품 전 성분표시제’도 문제점으로 부각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약칭 소비자주권)는 17일 선크림의 자외선차단제 성분의 위해성, 기능성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성분표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대상으로 지난달 10일 인터넷 선크림 인기순위 사이트인 글로우픽(GLOWP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7.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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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본지 소비자제보 게시판에 8일 오전 '먼지와 악취로 범벅된 LG자동세척 건조기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소비자는 "깨끗한 옷을 입히기 위해 구매한 건조기가 오히려 세균덩어리였다"고 분노했다.이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들의 쌓인 불만은 본지 게시판에만 터져나온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LG전자는 9일 공식 사과하고 10년 무상보증을 약속했다. 문제를 끌어앉고 덮어두지 않았던 소비자의 힘이 결국 대기업을 움직인 것이다. "자동세척 된다던 콘덴서...먼지 쌓여 불쾌한
소비자 해우소
이한 기자
2019.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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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서울에 사는 한 남성은 배달 앱을 통해 프라이드 양념치킨을 주문했다. 닭 다리를 먹다가 음식물 속에서 크고 날카로운 유리 조각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리 조각을 씹은 이 남성은 임플란트가 욱신거리는 치통과 함께 두통까지 겪었다. 이 남성은 소비자 상담 콜센터 1372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업체에서는 보험처리로 소비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배달 앱을 통해 음식 주문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소비자 피해신고도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13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7.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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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모든 것을 숫자로 보고, 말하고 쓰던 금융권은 최근 숫자 너머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동해안 등에서 발생된 대형산불로 피해에 약 4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재난과도 같았던 폭염대책에 동참하고자 은행은 약 1개월간 전국 점포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기도 했다.올해 역시 금융권의 시절 읽기는 계속되고 있다. 바야흐로 양파 풍년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농부의 마음 알아주기에 나선것이다. 2019년 양파 생산량은 정부추산 131만톤으로 평년 대비 약 17만톤이 더 생산됐다.
소비자기획
이승리 기자
2019.07.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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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냉면의 계절이 왔다. 밖에서 사먹는 냉면도 맛있지만 식당까지 찾아 가자니 더위와 내리쬐는 햇빛때문에 갈 수가 없다. "마트를 가볼까"라는 생각에 시원한 대형마트로 간다. 대형 마트 냉장 한 코너에 가득찬 간편식 냉면들이 발목을 잡는다. 간편식 냉면은 재료를 사서 손질하고 조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맛도 보장 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수많은 냉면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이에 는 서울 서초구 한 대형마트 냉장 코너에서 냉면을 사는 소비자들에게 물어봤다.기자: "어떤 기준으로 고르셨나요?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7.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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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전문직 종사자들은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대우와 근무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자격증’을 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마도 특정 분야에 대해 부지런히 공부하거나 그에 관한 실기 경험을 일정 시간 이상 쌓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 분야에 대한 믿을만한 ‘실력’이나 ‘경험’이 생기면 자격증을 얻는다. 운전면허증 하나를 따도 필기와 실기는 물론이고 도로주행이 기본 아닌가, 한 분야에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증서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소비자들은 자격증 소지자가 당연히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7.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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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장병훈 기자] 참좋은여행사와 하나투어가 현지 여행사와 불공정계약으로 팔고 있는 저가 패키지 여행 상품이 또 다른 헝가리 유람선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5일 “참좋은 여행사의 경우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가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유람선 간 추돌’이라지만 여행업계에서는 근원으로 저가 패키지 여행 구조”라며 “저가 패키지 여행상품의 운영 방식이 또 다른 사고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헝가리 유람선 사고의 경우, 참좋은여행사-현지여행사(랜드사)로 이어지는 불공정
소비자기획
장병훈 기자
2019.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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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 최 씨는 올해 숙박 예약 대행 사이트 아고다를 이용해 8월 여름 휴가를 발리로 5박 6일 일정을 잡았다. 예약한 풀빌라 호텔의 가격은 약 106만원.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예약 15일 뒤 취소 요청을 하자 다음날 메일로 환급불가 상품이라는 피드백이 왔다. 이처럼 항공·숙박을 직접 예약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불만과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종합 정보망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6.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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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바야흐로 '소비자가 왕'인 시대. 요즘 소비자들은 가격을 불문하고 질 좋은 품질력과 서비스로 상품을 선택하거나 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위해 지갑을 연다. 이에 국내 식품유통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오감만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특히, 일인가구 증가 등으로 라면, 컵밥,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집과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에만 가봐도 그 현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기자가 직접 라면코너를 찾아나섰다. 약 3미터 가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6.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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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갖고 있다. 소비재를 다루는 브랜드라면 특히 그렇다. 이들은 마트나 백화점, 전국 곳곳 직영점과 대리점,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제품을 진열하고 소비자와 만난다. 과거에는 시장이 그 역할을 했고, 요즘은 그런 공간이 다양해졌다.최근에는 기업들이 이런 공간을 직접 나서서 만드는 추세다.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을 세워 소비자와 만난다. 이 공간들은 대개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불린다. 명품 브랜드가 청담동 로드숍에 고급 매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5.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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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획
권지연 기자
2019.05.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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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보온병이 펑 하니 터지면서 뚜껑이 안구로 날아들어 평생 불편한 삶을 살게 됐다는 소비자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락앤락 측이 맞서고 있다. 현재 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로, 해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박 모씨는 올초 락앤락 보온병이 터져 오른쪽 안구의 70%가 손상을 입었다며 제보창을 통해 하소연했다. 박 모씨는 “아침에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보온병에 레몬차를 타 마신 후 세시간 가량이 흐른 오전 11시경 설거지를 하기 위해 뚜껑을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9.05.09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