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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戰者之勝也 無智名無勇攻(선전자지승야, 무지명무용공) ‘진정한 승리는 지혜롭다는 명성도, 용감하다는 공도 드러내지 않는다’ 손자병법의 군형편(軍形)에 나오는 말입니다. 통상 사람들은 성공가도에 들어서면 자기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자기의 지혜, 용기 등에 대한 인생 무용담이죠. 더구나 “와∼ 대단하십니다! 그래서요?” 등 상대방의 칭찬과 존경의 추임세가 곁들여지면 점입가경에 빠져듭니다.성격이 외향적인 사람은 당연하고 내향적인 사람도 꼭 티를 냅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는 인터뷰가 아니라도 뭔가 자랑 표시, 과시, 잘난 티를 내거나 드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4.03.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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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소비자기자
2024.03.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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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금융소비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주된 이유로 전산장애가 있다.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금융업권 전산장애는 증권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체의 36%에 달했다. 전산장애는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로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HTS, MTS 프로그램에서 서버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전산장애가 발생하면 프로그램이 ‘먹통’이 되어 시세를 추적할 수 없거나 원하는 주문을 체결하지 못하기도 한다.전산장애는 HTS의 보급과 함께 계속 이어져 온 문제이지만, 소비자들은 문제가 개선되는 것을 좀처럼 체감하기 어렵다. 특히 주식
소비자주권시민칼럼
이동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팀장
2024.03.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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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 빨래방, 사진관 등 다양한 종류의 무인 매장이 늘어나면서 결제 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관련 소비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점포 내 사람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절도 등의 범죄 발생에도 취약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관련 상담 건수는 총 45건이다. 불만 유형은 키오스크 오류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거스름돈이 환급되지 않는 경우, 유통기한 경과 된 식품이 판매된 경우가 각 24.4%(11건)로 가장 많았다.구체적으로
소비자원칼럼
정혜운 한국소비자원 온라인거래조사팀장
2024.03.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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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전기차의 상징 테슬라의 자존심도 무너지는 상황이다.최근 여러 기사에서 지난 1월에 지난달에 테슬라 판매량이 국내에서 딱 1대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테슬라 직원들 수당이나 급여는 딜러 방식의 판매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지금의 성장세 둔화는 테슬라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의 빌미를 제공하는 게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1월에는 테슬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다. 이유는 아직 보조금 규모가 결정되기 이전이기 때문이다. 올해 보조금의 경우 현대 아이오닉6
이호근 교수의 자동차이야기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2024.03.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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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에서 公式(공식)이나 定理(정리)만 익힌다고 문제풀이를 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공식을 기본으로 응용해서 문제를 잘 풀어야겠지요. 손자병법의 ‘정합기승 正合奇勝‘에서 正(정)은 원칙이나 법칙으로서 방향성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기(奇)와 잘 어우러져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正(정)은 원칙, 기(奇)는 변화입니다. 正이 정규전이라면 奇는 유격전이고, 正이 직접적인 정공법이라면 奇는 기습적인 변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正이 본연의 실력이라면 奇는 순간적인 기회포착의 순발력으로 볼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4.02.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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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Renewable Electricity 100%을 기반으로 그린텍소노미와 탄소국경세 등을 도입했다. 반면 정부는 RE100 도입이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경제계의 민원을 들어, RE100보다는 CF100(무탄소 에너지)을 도입하자며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문제는 유럽은 이미 RE100을 기준으로 산업을 재편하고 있고 정부의 CF100 도입은 공허한 외침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EU는 이미 RE100을 기반의 탄소
소비자주권시민칼럼
배창범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선임간사
2024.02.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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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온라인쇼핑은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18년 114조 원에서 2023년 227조 원으로 불과 5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쇼핑을 한 경험이 있는 1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온라인쇼핑몰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사인 네이버쇼핑·11번가·G마켓·카카오쇼핑·쿠팡(가나다순)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76점이었고, 5개 업체 중
소비자원칼럼
박준용 한국소비자원 시장감시팀장
2024.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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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들어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지속하여 주가지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작년 말 주가지수보다 낮은 2600p 전후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미국 다우 지수는 지난해 말 3만 7689.54p에서 금년 2월 12일 3만 8797.38p로 사상최고를 기록하였고, S&P500 지수는 작년 말 4769.83p에서 금년 2월 12일 5021.84p로 사상최고 기록 및 5000p를 돌파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작년 말 3만 3464.17p에서 금년 2월 9일 3만 6897
슬기로운 금융생활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24.02.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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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의 명절인 구정 연휴가 곧 시작이다. 최근에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고속도로 통행량 분석이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길은 답답하고 막히는 현상은 여전하다. 필자는 본가가 서울이라 오갈 때 편하게 다닐 거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있는데, 올라갈 때는 시간을 잘 선택하면 조금 여유롭지만 연휴 끝날 무렵 서울에서 대전으로 오는 길은 늘 어려운 상황이다. 중간 중간 사고 차량이라도 만나게 되면 더더욱 정체가 심해진다.겨울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서 점검할 사항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배터리, 냉각수를 비롯한 각종 오일류, 그리고 타
이호근 교수의 자동차이야기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2024.02.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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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소문 들으니 너희 회사 매출 엄청나게 늘어났다면서?”B: “매출 늘어나면 뭐 해……. 내 돈도 아닌 걸. 회사만 좋지 뭐…….”오랜만에 만난 동창생들끼리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이것은 회사의 목표와 직원의 목표가 다르고 사장의 목표와 직원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죠.이것은 가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대화에서 ‘회사’를 ‘가게’로 바꾸면 똑같은 말이 되지요. 알바생은 가게가 바쁜 것을 원치 않습니다. 손님이 많이 오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일만 바빠지고 그렇다고 급여가 더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바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4.02.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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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의 건강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된다는 의미의 이너뷰티(Inner Beauty)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1조 9763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피부 미백 주사제로도 사용되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사용한 식품이 출시되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필름형태 글루타치온 식품 20개의 안전성과 글루타치온 함량을 검증하고 100개 온라인 쇼핑몰의 표시·광고를 조사했다.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의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항산화 물질이지만
소비자원칼럼
방누리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대리
2024.0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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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란 고객이 맡긴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은행 안팎에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초래 행위나 금융관련 범죄행위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금융업무 처리와 관련해 스스로 위법행위를 하거나, 타인으로부터 기망·권유·청탁 등을 받아 위법한 행위를 저지름으로써 은행에 손실을 초래하거나 은행의 신용 또는 명예를 손상한 경우(그러한 가능성이 있는 경우 포함)를 가리킨다.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일으키는 금융사고는 금융질서를 문란케 함은 물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금융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임직원의
소비자주권시민칼럼
김한기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실장
2024.01.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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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악몽으로 기억될 것이다. 지속적인 우상향 성장발전을 기대했던, 전기차 보급이 덜커덕 돌부리에 발이 걸려 고꾸라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비교하자면 2022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8% 정도였다. 전기차 판매가 2021년 대비 67.4%나 증가한 영향이다.이제 본격적으로 전기차 대중화의 초입에 와 있다는 판단이었고, 2023년부터 폭발(?)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결국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작사는 배터리 제조사에 러브콜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2
이호근 교수의 자동차이야기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2024.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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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이 지배하였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으로 Fed(미국 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함으로써 채권금리 상승과 더불어 주식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크게 반응하는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었다.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21년 11월 25일 1.0%에서 2022년 11월 24일 3.25%까지 2022년은 7회에 걸쳐 2.25%p 인상하였지만 2023년은 1월 13일 3.50%로 1회 0.25%p 인상 후 7차례 연속 3.50%로 동결하였다.Fed는 기준금리를 상단기준으로 202
슬기로운 금융생활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24.0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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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속임수’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여자가 화장을 하는 것도, 우리가 매일 좋은 옷, 좋은 표정과 좋은 매너 예의를 차리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가식이고 눈가림이고 속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본래의 모습을 감춘다는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속임수라 할 수 있겠지요. 대체로 남자들은 키를 높게 속이고 여자들은 몸무게를 낮추어 속인다고 합니다. 마술의 퍼포먼스나 영화에 등장하는 특수효과도 관객의 눈을 교란하는 일종의 속임수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고 보니 우리들 일상은 온갖 속임수로 가득합니다. 범위를 좀 넓혀
최송목의 경영전략
최송목 CEO PI 전문가
2024.01.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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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화백
만평
김용덕 소비자 기자
2023.12.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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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人 : 여용환님 별세 (향년 89세)殯 所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6길 18)喪 主 : 여재천, 여재권, 여재성, 여은미發 靷 : 2023년 12월 25일(월) 11시葬 地 : 서울현충원連絡處 : Tel. 02-2633-4455 (장례식장), C.P. 010-4735-4411 (여재천 상근이사)
동정
소비자경제
2023.12.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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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T·KT·LG유플러스에 따르면 11월 30일 서울 지하철 2호선·5~8호선 등 서울·수도권 지하철 시설내 구축된 5G 28㎓ 주파수 사용 유예 기간이 최종 종료되었다. 이통 3사는 LTE를 백홀(무선전송망)로 사용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세계최초라고 자랑하던 5G 서비스는 실속 없는 허상에 불과한 것이었다.하지만 정부는 신규 사업자가 없자 다시 국민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이음 5G(지하철 5G 와이파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한 뒤 기존 이통 3사에 그대로 사업권을 주었다. 이통 3사
소비자주권시민칼럼
신철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팀장
202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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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에서 30대를 중심으로 무인 점포에서 저렴한 가격에 사진을 찍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과거에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과 유사하지만, 사진의 선명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특히 사진 원본과 촬영과정을 담은 영상을 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셀프 포토 스튜디오 가맹점 수 상위 10개 업체의 매장 30곳을 조사한 결과, 전 매장에서 현금으로 결제 시 잔액을 반환받을 수 없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응답한 소비자의 81.2%는 이런 사실을 알지
소비자원칼럼
박준용 한국소비자원 시장감시팀장
2023.12.18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