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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웅
우선 제가 LG고객센터에 올린 글과 답변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올린글: 5월18일에 단계점 베스트샵에서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구매를 했습니다. 전국 다섯번째 안에 드는 직영판매점이라고 해서 믿고 샀습니다. 그런데 5.26일에 저녁에 퇴근하고 배달된 물건을 보았더니 뭔가 이상하더군요. 해서 꼼꼼히 확인 해봤습니다. 김치냉장고가 새상품이 아니더군요. 다음날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사정 얘기를 했더니 A/S기사를 보내서 확인을 하겠다더군요 그 기사분도 새상품이 아니란 것을 확인하고 갔지만 직영판매점에서 오는 전화는 새상품이라는 말만 하는 군요. 제가 사진을 올릴테니 이걸 보고도 그런 소리를 계속 하실건지 보고싶네요. 어떻게 직영점에서 이런 일이 태연히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확인을 했는데도 그렇게 잡아 뗄수 있는지 우선 잘못을 인정부터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요? 제대로 된 처리 부탁드립니다
답변글(5월30일):안녕하세요. LG전자 인터넷 담당자입니다. 저희 LG전자 제품을 믿고 구매하여 주셨는데 이러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올려주신 저희의 미흡한 부분은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검토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와 고객님께 연락드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얹짢으시고 답답하신 심정이셨는지요..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편이 발생
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넷 답변은 있었지만 아무런 연락도 오지를 않고 해서 이틀이 지나 제가 다시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책임자와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연락이 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만 하더군요. 한참이 지나서야 전화가 온 곳은 담당 AS기사였습니다. 자기는 힘이 없어서 다른 조치를 해줄 수 없고 물품을 교환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책임자는 뒤에 꼭꼭 숨어서 앞에 힘없는 사람들만 내세우고 어떤 보상의 조치도 취할 생각이 없더군요. 엄한 사람들만 골탕 먹는다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선 교환처리를 받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6월4일 물건이 다시 왔습니다. 박스를 밖에서 뜯는 것을 나가서 확인 해보았습니다. 박스를 벗겨 내는 순간에 상품이 새상품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뒷판에 뜯겨진 스폰지가 붙어 있었고 마찬가지로 앞 판넬 모서리에 찌든 때가 보였으니까요 배달기사에게 이게 뭐냐고 해명하라고 하니 자기네도 물품창고에서 보내온 것을 그냥 배달한것 뿐이라더군요. 그래서 도로 가져가라고 하니 아무소리 못하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물건 갖고 돌아갔습니다.
이런 기업은 국내에 발 디딜 틈조차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알려서 더 이상 이런 진열상품으로 구매자를 우롱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는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