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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제보/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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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재완료] 무조건 고객잘못!! 음식물 분쇄기 조심하세요ㅜㅜ

닉네임
고구마
 
 
 
 
등록일
2015-07-16 04:54:45
조회수
1589
 
 
음식물 분쇄기 설치 후 이틀만에 싱크대가 막혔습니다.
수요일날 신청해서 토요일날 막혀서 기사분이 오셨는데 .. 기계는 잘돌아가고 있으니, 기계상의
문제는 없고, 배관이 막힌것 같으니 사람을 따로 부르든지, 혹시 본사에 뚫는 기계가 있을지 모르니까 알아보고 월요일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월요일날 아침에 전화해서 본사에는 그런기계가 없다고 하는 겁니다.
배관청소하려면 몇 십만원을 줘야 할지도 모르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반품신청하겠다고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제가 기본규칙을 안지켜서 막힌 것 같다고 하는 겁니다.
판매자측이 너무 어처구니 없는게.. 확인도 안해보고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저는 기본 규칙 잘 지켰구요.. 물틀어 놓고 음식물 2~30초 돌리라고 해서 돌렸습니다.
판매자측 그 여자분.. 정말 어의없습니다.
'저한테 기본규칙을 몇 번이나 설명했는데.. 제가 안 지켰다.' 딱 이건데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 몇 달전 저희집에 물이 안나와서 수도 배관청소를 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원인은 지하수 모터가 오래 되어서.. 이중으로 새로 모터바꾸고 배관청소 20만원까지
내고 해야했지만요ㅜ

이 번에 음식물 분쇄기 설치하려할 때, 식구들이 다 배관막힐까봐 거의 반대하는 상황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음식물 분쇄기에 대해 막힐염려가 없는지 너무 걱정돼서
황금맷돌로 두 세차례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정말 괜찮은가요?" " 딱딱한 조개 껍데기나 뼈다귀같은 거 안넣고 ,물만 20~30초 틀어놓고 하시면 막힐염려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이렇게 얘기하고 고객을 안심시킬 테지만,.
이건 안전규칙을 저한테 설명한게 아니라 물건 판매하려고 노심초사하는 고객에게 안심시키려고 우리제품은 문제없으니까 구매해도된다는 말을 계속 하려한거지요 ㅜ

설치기사분이 오셔서 시연할때 대파랑 콩껍질을 그냥버리면안되고 이렇게 잘라서 버려야 한다며
가위로 잘라서 넣은 후에 기계를 돌려보며 시연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물을 틀어놓고 2~30초 돌리라는 같은 얘기를 하고 가셨구요..
이틀 동안 잘 사용하다가 언니가 깍두기가 쉬었다며 버려야한다고 해서 한주먹을 넣고 물을 세게 틀어놓고 돌렸습니다. 잘 갈렸어요 그래서 두번 째 돌리는데 .. 이상하다 싶더니 바로 물이 넘쳐 흐르는 거예요..ㅠㅠ 그래서 기계 작동을 멈추었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토요일날 고장나서 일요일 월요일까지 화장실에서 식구들이 설겆이를 했어요ㅜ
토요일날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기사분 핸드폰으로 바로 전화했더니 바로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저희집 물 세기로 충분하다고 하시더니.. 막힌다음 하시는 소리가 저희 집 물 수압이 낮다.. 음식물은 한 번에 여러 번 갈 면 안되고 김치 통에 있는 김치는 일주일에 걸쳐서 버리는 게 좋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ㅡㅡ

인터파크에 반품신청했구요.. 그런체 판매자 측에서 설치비를 떼고 환불가능하다고 들었
습니다. 토요일부터 일요일 그리고 오늘 월요일 계속 설거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그릇
들고 나왔습니다. ㅠㅠ 오히려 저희가 손해배상 청구해야할 판에.. 이런태도로 나오는 게 기가막힐 뿐입니다.
설겆이를 하지 못하게 되어서 ..
배관먼저 뚫어야 겠기에 아버지께서 분쇄기 본체를 돌려서 떼어내고,
저희 집 원래 싱크대 본체를 끼웠더니 막혔던 물이 잘 내려가는 겁니다.
본체를 끼우면 물이 안내려가구요 ㅜ
설치기사분께 전화해서 말했더니.. 배관막힌거는 착오였다면서, 기계상의 문제는 없다는 겁니다.
기계가 돌아가도 물이 안내려가는 데 .. 이게 문제가 없는 겁니까??

저희가 물을 안틀고 돌린것도 아니고 계속 물틀어놓고 사용했는데..
저희 잘못이라고 기계하자 없다고 말하는 게 도저히 납득이 가질않습니다.
오히려 피해보상을 받아야하는 입장인데.. 반대로 저희 탓을 하면서 설치비를 못 환불
해주겠다는 악덕업체가 따로 없습니다.

전자상거래 10년 가까이 하면서 이런 곳은 정말 처음봅니다.
무조건 저희가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며 저희한테 몰아붙이는 업체의 태도가
업체로서의 기본 중의 기본인 마인드가 저질이네요. ㅜ
판매자측행동에 너무 어의가 없어서 언성을 높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도 아줌란소란소리가 입밖 튀어나오더군요..
정말 업체 대표인지 아닌지 몰라도 .. 어떻게 그렇게 마음으로 장사를 하는 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본사에서는 직영점에서 판매한거니까 그쪽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이런 곳을 믿고 구매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정말 억울합니다 ㅠㅠ
작성일:2015-07-16 04: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