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열정을품고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려고 인터넷에서 삼천리 자전거를 주문했습니다.
삼천리 도토리 18인치....
박스채로 왔지만 거의 다 조립된 상태로 왔습니다..
저희쪽에서 조립해야하는 것은 패달 2쪽과 바구니만 조립하면 됐었죠...
이정도 쯤이야 하고 제가 조립을 해봤지만, 패달 한쪽은 잘 조립을 했는데, 한쪽이 아귀가 안맞는지
잘 안들어 가더라구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용인 구성 삼천리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집 근처에 다른 자전거 대리점도 있었지만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에서 친절하게 해줄꺼라 믿고서...
대리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끌고 가서 다른곳에서 샀는데 페달 조립이 한쪽이 안되서 부탁 좀 드리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대충 한번 쳐다보더니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도 다른 곳에서 샀다는게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다른 손님들이랑만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보다 먼저 온 손님 끝나면 나랑 이야기 하겠지...
하지만 저보다 먼저 온 손님이랑 상담이 끝나니 또 저보다 늦게 온 아주머니와 이야기 하고...
저는 폭염속에서 외부에서 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가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기다린 시간도 아깝고, 단지 페달이 불량인지를 알고 싶어서 결국은 자존심 상하지만, 아들에게 빨리 자전거 줄 생각에 아저씨에게 빨리 자전거 봐달라고 했지요..
짜증내면서 자전거 페달 한쪽을 끼어주고, 바구니 조립해주고, 2-3군데 나사 조여주더니...
그 총 시간이 1-2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2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2분 나사조여주고 2만원은 심하지 않느냐고 저는 이야기를 드렸고, 이곳에서 산게 아니니
1만원 정도면 적당하지 않느냐 이야기를 했지만... 그 용인 구성 대리점 사장은 자기가 자기 능력으로 2분에 2만원을 받던, 10만원을
받던 다 자기 능력인데 왜 내가 그 가격이 비싸다 싸다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결국 또 10분여를 싸우다가 전 정말 억울해서 경찰서에 2만원을 줄테니 나중에 찾아가셔라..
아무리 생각해도 페달 하나 조립해주고 2분만에 2만원 받는거는 횡포다 라고 말했으나,
개판으로 목소리 높이며, 무조건 돈 2만원 주기 전에는 아무데도 못간다 해서 결국 2만원 주고 왔습니다..
본사에 전화하면 무언가 해결해 줄지 알고..
하지만 본사에 전화했지만, 본사에서는 직영점이 아닌 이상에는 1-2분에 몇만원을 받던 몇십만원을 받던지
다 대리점 권한 이라고 해결방법이 없다더군요...
정말 그럴바에야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이라는 상호를 붙이게 하지 말던지...
정말 찝찝하고 억울할 따름입니다..
이걸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하는지... ㅠㅠ 해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