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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접수] 하이마트에서 구입한 1년남짓된 LG트롬세탁기가 녹슬었습니다.

닉네임
S.danny
 
 
 
 
등록일
2012-03-07 10:27:42
조회수
6009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지역에 거주중인 8개월 아기를 둔 아기아빠입니다.

하이마트를 통해 구매한지 1년남짓 (실 사용기간 10개월 미만) 된

당시 신제품으로 구입한 LG트롬 세탁기가 1년 남짓의 시간만에 녹이 슬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과거 트롬세탁기 폭발사고때문에 언제나 전전긍긍해왔었는데..

이렇게 문제가 발생을 해버리니..

신뢰감이 바닥을 쳐버렸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보실까요?

 

위 사진의 세탁기 입니다.

저희 부부가 2010년 10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혼수로 마련을 해온 제품입니다.

제품번호는 FR2658NHZ 네요.

외관의 녹이 슨게 보이시나요?

처음에는 물때인줄 알고 무심코 넘어갔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어느날 맘먹고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이게 왠일..

세탁기가 왠통 녹이 슨게 아니겠습니까?

항상 물을 접하는 세탁기에 녹이슨다니..

이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여기를 봐도 녹이 잔뜩..

 저기를 봐도 녹이 잔뜩~!

 다시봐도..

봐도봐도 믿지기 않았습니다.

1년남짓된 세탁기에 녹이슬어버리다니..

 혹시나 하여

일단 깨끗한 마른걸레에 살짝 물을 뭍힌 후

치약을 짜서 녹이슨 부분들을 닦아보았습니다..

 충격.. 그자체..

이런세탁기에 계속 우리부부옷과 갓난쟁이 우리 아기옷을 빨고 있었다니...

 갑자기 번뜩 생각이 나더군요..

그렇고 보니 언젠가 부터 세탁을 하면 꼭 이상한 이물질이 묻어나오곤 했는데..

최근 세탁한 우리 아기의 아기옷들입니다.

바로 녹이 묻어나온것이지요..

너무나도 충격을 먹어..

우리 와이프는 주체를 못하고 눈물까지 짓더군요..

 또다른 아기 옷에도.. 녹물들이..

위 옷들 뿐만 아니라 저와 아이엄마의 옷에도 녹물이 묻어났지만..

사실 심각성은 아기옷에 녹물이 묻어난게 더 크기때문에..

일단 아기옷위주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한가지..

그간 우리아기가 피부쪽에 알러지와 발진 그리고 호흡기질환으로 계속 고생을 해왔습니다..

그간 영아니까 알러지가 있을수 있다고 그냥 무식하게 생각을 해왔던게 부모로써의 큰 잘못일까요..ㅜㅠ

 8개월된 우리아기의 온 몸은 위 사진과 같이..

알러지반응으로 발진이 일어났습니다.

밤이면 계속 기침을 하구요..

물론 위 증상이 100% 세탁기의 녹슴으로 인한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위 병세에 도움을 준건 확실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 어린것이..

 고통스럽게 울어제끼는게 너무 안타까워..

애엄마도 계속 슬퍼 하는데..

아빠로써 어떻게 해줄수가 없네요..

일단 소아과를 가서 꾸준히 처방을 받아

약을 먹기고 연고를 발라주고 있지만..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에..

먼저 구매를 하였던 하이마트 측에

"해당점에서 구매한 1년남짓된 트롬세탁기가 저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고

담당자분께 말씀드렸더니..

LG전자측에 충분히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래서  LG전자의 고객만족센터에 전화를 넣어 다시 위와같은 사항을 문의하니 기사분을 보내주신다고 하고,

기사분께서 오셔서 위 사항들을 직접 보셨습니다.

기사분도 놀라시더군요.

본인도 트롬세탁기에 녹슨거는 본인도 처음 봤다고..

하지만 그 기사님께서는 분명히 세탁기에 문제가 보이지만 구입한지 1년남짓 되었어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그냥 닦아서 쓰시는수 밖에 없다' 고 하시더군요..

 

결국 다시 LG에 민원을 넣어 위 사항에 대해 말하고 좀더 빠른 해결을 볼수 있는 선의 직원과 연결을 희망했더니..

(한마디로 본사 민원부서)

전화를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아..

세상에.. 상담원을 5번에 거쳐서야 

겨우.. 본사 담당 차장님과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LG측에서 내놓은 제안은 \'스틸재질의 도어만 교체\' 더군요..

 

저희는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었습니다.

1년남짓된 세탁기가 녹이슬고 심지어 세탁물에 녹이 묻어나오는 게 말이 되냐며

환불 또는 교환을 요구했지만

 

묵살!

다시 기사를 보내 확인해보겠다는 말을 되풀이 하더군요..

그런데 결국에 기사님도 오질 않고

전에 오셨던 기사님께서

적정선에서의 합의(?)를 말씀하시더군요.

 

\'환불을 해드릴순 있지만, 사용한 1년이상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빼고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귀가막히고 코가 막혔습니다.

 

당장 해당 기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저희집에 있는 세탁기 가져다고 본인이 쓰실수 있겠냐고\'

해당 기사님도 말을 못하시더군요.

 

정말 위와 같은 상황에서 피해보상을 요구해도 모자랄 판에..

어떻게 1년이상 사용한 기간을 돈으로 빼고 환불해준다고 말을 하는지..

너무 괴씸하더군요..

 

당연히 거절..

다시 연락을 주신하고 말씀을 하시곤..

 

계속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어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당연히 다이렉트로 담당자와 연락을 할순 없었구요..

또 상담원을 거쳐 거쳐 연락이 오더군요.

여튼

결론!

먼제 LG측에서 제안했던대로

\'스틸재질의 원형 도어만 교체\'

그이상은 힘들다.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트롬세탁기의 문제점을 방송사와 인터넷에 제보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씀드렸더니\'

 

마음대로 하라는 늬앙스로 마무리하시더군요..

이게 대기업의 횡포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지금 생각하면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같은곳에 납품을 하는 물건은 뭔가 재질이 틀리다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게 맞는듯도 한것 같습니다..

 

결국에 소비자는 그들의 봉이고, 팔아먹을때에는 그렇게 고객제일의 서비스정신을 말하며

정작 문제점이 나오면 이렇게 외면해버리는..

그간 LG 트롬세탁기를 비롯하여, 티비, 냉장고 등 모든 가전을 LG제품으로 사용을 해왔었고

심지어.. 본가와 처가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LG제품을 추천해서 구매를 해왔었는데..

 

이번일을 기준으로.. LG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내리고 있네요..

일단 다음 아고라를 시작으로 위 문제점을 여러 방송사와 언론쪽에 말씀드릴생각입니다.

저희처럼 또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어야 할테니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롬세탁기를 쓰고 계시는분들중..

저희와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느 세탁기를 사용중이신 분들도 계신지 궁금하네요.

ballet508@hanmail.net

으로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내용은 아래주소의 다음 아고라게시판 에도 함께 올려져있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26288

작성일:2012-03-07 10: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