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김성균
우리나라 전기밥솥 기업의 사고처리를 알리려 합니다
사고 시간은 2019년 8월 22일 새벽 3시30분 ~ 4시 사이이고 X쿠 전기밥솥에 불이나 저와 제 동생은 일산화탄소 흡입으로 죽을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일산화탄소 흡입으로 119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저는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중 입니다
119 화재조사팀에선 차단기 및 전기 누전에는 문제점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기밥솥 확인해 보니 안쪽부터 발화가 되어 이미 다 탄 상태이고 선반, 가구쪽이 불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진화가 되었습니다
진화를 하고보니 집안은 온통 일산화탄소 가스로 자욱했습니다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는 사람들이 가장 깊은 상태에서 잠을 자는 시간대인데 그날따라 새벽에는 짖지 않던 반려견이 미친듯이 짖어대서 일어나 살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고 이후 전기밥솥회사 X쿠의 태도입니다
응급처치 후 X쿠 회사에 전화를 걸어 전기밥솥에 저절로 불이나 사고가 나 처리를 부탁하니 상담원이 사고처리팀을 연결해주신다고 기다리라 하였습니다
1시간 후 X쿠 길동점 A/S 기사한테 12시에서 13시 사이 방문드리겠다고하여 제가 왜 A/S 기사님이 오시냐고 하니 상부에서 가보라하니 방문하는거라며 말을 하더군요
저는 사고처리팀과의 연결을 원했지만 A/S 기사가 사고제품을 회수하여 사고조사팀으로 인계하겠다고 하여 말이 안된다 하였고 제가 직접 조사팀과 만나겠다고 하였으나 계속 회피를 하였습니다
결국 본사 대리와 만남이 되었고 대리의 말은 일단 인사 사고와 큰 화재는 없었고 대물에 대한 피해만 있으니 사고제품 보다 한단계 위인 제품을 교환해 드리겠다고하며 사고제품을 조사해야하니 회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와 동생이 받은 인사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무시한채 대충 넘어가려는 회사 측에 많은 실망과 분노를 하였습니다
만약에 저와 동생이 잘못되었다면 어머니 혼자 남겨질 생각에 아직도 눈물이 나고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현재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지금은 재활치료를 받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더 무서운건 집에 어머니와 같이 있었더라면 더 끔찍한 상황이 생겼을거라는 생각에 아직도 그날 생각에 손이 떨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는 전기밥솥 하나는 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꼭 제 문제가 아닌 그 누구도 저와같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