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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제보/고발

  • 이 곳은 소비자 여러분께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내용을 올리는 제보 게시판 입니다.
  • 저희 측에 소비자 피해를 제보해주시면, 해당 기업과 중재를 하거나, 취재를 통해 사실을 보도합니다.
    기사 보도로 공론화 할 경우, 기업 측에 해결을 촉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언론 매체라 법적 강제력이 없어 소비자께서 원하는 대로 처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연을 제보하실 때는 해당 피해 사실을 입증할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첨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또한 신속한 내용 확인을 위해 제보자의 연락처를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제보 내용의 설명 중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제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취재 이외에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곤란하신 분들은 비공개로 접수를 해주시길 바립니다.

  • 제보는 본 게시판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경제 모바일 페이지(http://m.dailycnc.com)에서도 가능합니다. 본 게시판을 통한 제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나, 부득이하게 제보 내용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전화 02)2038-4446, 이메일 npce@dailycnc.com, 팩스 02)2038-4447로 연락주십시오.

  • 욕설이나 명예훼손성 내용, 부당하고 고의적인 비방글, 불법 광고성 게시물을 올릴 경우 임의로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나 , 식약처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국번 없이 1399)에 전화하시면 구체적인 피해 구제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목

[취재완료] 쿠X전기밥솥 자연화재

닉네임
김성균
 
 
 
 
등록일
2019-08-29 10:27:25
조회수
40
 
 
첨부파일
 KakaoTalk_20190822_060605934.jpg (137424 Byte)  /   KakaoTalk_20190822_060608528.jpg (129380 Byte)  /   KakaoTalk_20190822_060610371.jpg (133720 Byte)
너무 무섭고 너무 끔찍한 일을 겪어 글을 올립니다

우리나라 전기밥솥 기업의 사고처리를 알리려 합니다

사고 시간은 2019년 8월 22일 새벽 3시30분 ~ 4시 사이이고 X쿠 전기밥솥에 불이나 저와 제 동생은 일산화탄소 흡입으로 죽을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일산화탄소 흡입으로 119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저는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중 입니다

119 화재조사팀에선 차단기 및 전기 누전에는 문제점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기밥솥 확인해 보니 안쪽부터 발화가 되어 이미 다 탄 상태이고 선반, 가구쪽이 불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진화가 되었습니다

진화를 하고보니 집안은 온통 일산화탄소 가스로 자욱했습니다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는 사람들이 가장 깊은 상태에서 잠을 자는 시간대인데 그날따라 새벽에는 짖지 않던 반려견이 미친듯이 짖어대서 일어나 살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고 이후 전기밥솥회사 X쿠의 태도입니다

응급처치 후 X쿠 회사에 전화를 걸어 전기밥솥에 저절로 불이나 사고가 나 처리를 부탁하니 상담원이 사고처리팀을 연결해주신다고 기다리라 하였습니다

1시간 후 X쿠 길동점 A/S 기사한테 12시에서 13시 사이 방문드리겠다고하여 제가 왜 A/S 기사님이 오시냐고 하니 상부에서 가보라하니 방문하는거라며 말을 하더군요

저는 사고처리팀과의 연결을 원했지만 A/S 기사가 사고제품을 회수하여 사고조사팀으로 인계하겠다고 하여 말이 안된다 하였고 제가 직접 조사팀과 만나겠다고 하였으나 계속 회피를 하였습니다

결국 본사 대리와 만남이 되었고 대리의 말은 일단 인사 사고와 큰 화재는 없었고 대물에 대한 피해만 있으니 사고제품 보다 한단계 위인 제품을 교환해 드리겠다고하며 사고제품을 조사해야하니 회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와 동생이 받은 인사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무시한채 대충 넘어가려는 회사 측에 많은 실망과 분노를 하였습니다

만약에 저와 동생이 잘못되었다면 어머니 혼자 남겨질 생각에 아직도 눈물이 나고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현재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지금은 재활치료를 받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더 무서운건 집에 어머니와 같이 있었더라면 더 끔찍한 상황이 생겼을거라는 생각에 아직도 그날 생각에 손이 떨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는 전기밥솥 하나는 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꼭 제 문제가 아닌 그 누구도 저와같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는것 같습니다
작성일:2019-08-29 10: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