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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제보/고발

  • 이 곳은 소비자 여러분께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내용을 올리는 제보 게시판 입니다.
  • 저희 측에 소비자 피해를 제보해주시면, 해당 기업과 중재를 하거나, 취재를 통해 사실을 보도합니다.
    기사 보도로 공론화 할 경우, 기업 측에 해결을 촉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언론 매체라 법적 강제력이 없어 소비자께서 원하는 대로 처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연을 제보하실 때는 해당 피해 사실을 입증할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첨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또한 신속한 내용 확인을 위해 제보자의 연락처를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제보 내용의 설명 중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제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취재 이외에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곤란하신 분들은 비공개로 접수를 해주시길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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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완료] 신차 결함에 대한 현대자동차와 KB캐피탈 업체의 갑질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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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등록일
2019-03-30 10:19:08
조회수
184
 
 
첨부파일
 20190314_093111.jpg (2209982 Byte)
제품을 담보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대기업의 행태 제보의 건

현대자동차의 고가 브랜드인 제네시스 G70을 구매하였습니다.
차량가만 5,100만원인 고가의 차량이었던 만큼 고심 끝에 선택한 드림카였죠.
수개월간 동일 가격의 타업체와의 많은 비교를 하였으나, 품질과 서비스면에서 높은 점수를 줘 선택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차량을 인도 받고 난 뒤, 단 ‘하루’만에 큰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작스런 따발총소리와 함께 전복직전의 큰 떨림이 있었고, 차량은 이리저리 휘청이며 난간은 물론 옆의 차량을 덮치기 직전까지 가는 위태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차량의 타이밍벨트는 모두 끊어졌고, 벨트가 끊어지며 주변의 센서를 후려치는 바람에 근처의 장치들은 여지없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말그대로 상당히 위험했던 끔찍하기 귿이없는 사고를 당하고만 것이지요.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그날의 충격은 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사그라들지 않아 불면증에 시달리며, 차를 탑승할 때마다 데자뷰처럼 아른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차량 조립 시 현대자동차의 작업자가 엔진으로 들어가는 호수를 느슨히 꽂아만 둔 채, 조임 작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아니 아예 처음부터 꽂혀 있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죠. 바퀴로 예를 들자면 바퀴를 꽂아만 둔 채 나사를 조이지 않았거나 그 나사 조차도 달아 놓지 않은 상황과 일맥상통합니다. 뽑기 잘못한 운전자를 죽일 생각이였던 겁니다. 머리엔 빨간 두건을 걸고 투쟁을 외치며 생각은 딴데 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이는 명백한 작업자의 실수다. 현대차 주재원은 물론 서비스센터 관계자들 모두 인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가져가고 난 뒤, 수일 후 돌려주며 그.냥. 타라고 하는 겁니다. 똑같은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생각보다 적으니 몰고 다녀도 위험하지 않을 거란 얘기를 하더군요! That’s it! 그걸로 끝난 겁니다! 으잉? 새차를 하루만에 날렸는데, 그것을 고쳐오더니 그냥 타라고? 본인들 입으로 자신의 작업 실수를 인정했는데도 그냥 타고 끝내라고?? Oh! My G.O.D!!!
전 단 하나의 조건을 내 세웠습니다. 가져 가세요. 전 이 제품 안탑니다. 그 빨간 두건을 눌러 썼을거라 예상되는 작업자가 만든 차인만큼, 분명 보이지 않는 어딘가의 호수도 조이지 않았을 겁니다. 실수한 사람은 한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를 분명히 고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호했습니다.
“동일한 증상이 3회 이상 발현이 되어야 교환은 있다. 그리고 얼마전 발효된 레몬법이.. 그러합니다?!”
What?? What the hell..
그럼 작업자의 실수가 3회 연발이 되어야 바꿀 수 있다?? 출고전의 명백한 실수가 있었는데, 그 실수가 3회?? 동일한 증상의 3회란건 도대체가 뭘 말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차량 전복 3회? 따발총 소리 3회?
도무지.. 그 3회는 뭡니까?
신차이고, 단 하루를 몰았으며, 운전자의 실수가 아닌 명백한 공정 작업자의 실수가 명백히 밝혀졌는데, 내가 정신적 보상까지 요청하면 어찌하려고 저렇게 천하태평인 말을 꺼낼 수가 있지요? 자신의 차라도 저렇게 응대했을까요? 마음을 가라 앉히고 계약 파기 또는 신차로의 교환을 젠틀하게 재요청하였습니다. 물론, 정신적 손해 배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전 양심적이니까요. 떨리는 마음은 대단했지만, 차분하고 젠틀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 누구에게도 연락 한번 오지 않고, 따지고 물어도 그 넘의 “동일한 증상이 3회 이상 발현이 되어야 교환은 있다”는 어쳐구니 없는 원론적인 말만 들먹이고 있습니다.
최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수리가 다 됐다며 가져온 차량도 멀쩡하지 않았던 겁니다. 한쪽 본넷은 1센티가량 떠있으며(충격의 여파로 벌어진 것이겠죠 – 서비스 센터도 투쟁 준비로 바빴었나 봅니다), 정차 시 자동 엔진 소화는 들쭉날쭉 합니다. 오히려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 것은 이런 수리의 엉성함에 있었습니다. 현대차의 갑질을 제가 어찌 대응해야 할까요? 차량구매를 대행했던 KB캐피탈사는 저에게 모든 것을 전가하며, 방법이 없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합니다. 그것도 3주 동안 딱! 한번 연락이 오고 말더랍니다. 으미.. 속 터져.
전 차량을 만든 현대자동차는 물론 이를 대행한 KB캐피탈 모두 용서가 안됩니다. 해결 될 것이라 믿고 굽신거리는 제가 더 멍청해 보입니다. 저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작성일:2019-03-30 10:19:08